인문학 일러스토리 2 - 고전으로 보는 로마문화사 ㅣ 인문학 일러스토리 2
곽동훈 지음, 신동민 그림 / 지오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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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를 생각하면 대제국을 건설하고 멸망한 역사적 사실이 생각난다. 사실 서구문명에서 로마는 거대한 지역을 지배한 대형제국이었다. 모든 것이 그리스에서 시작되었으나, 지중해 전역을 제패한 나라는 로마였던 것이다.  

저자는 로마문화사를 당대 역사학자들의 기록과 로마사에 정통한 후대 역사학자들의 고전, 셰익스피어 같은 시인의 언어에 근거해서 소개하고 있다. 책에는 로마의 건국 신화, 로마 제국의 아버지인 율리우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로마의 일상, 로마의 황실, 로마제국의 몰락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 폼페이의 유적으로 보는 로마인의 생활을 살펴보면, 폼페이 대중탕의 벽면에 장식된 동성애 그림이 있는데 고대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로마에도 동성애가 흔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로마 상류층의 결혼관을 보면 이혼 경력과 아이에 상관없이 결혼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어쩌면 로마 시대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보다 더 개방적이고 열려있었던 나라인 것 같다. 책의 구성을 보면 그림, 사진 등의 일러스트를 통해 로마문화사의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각 주제의 뒷부분에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구성이 지루하지 않아서 재미있게 읽었고, 지금껏 잘 몰랐던 로마문화사를 알 수 있었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방대한 로마사와 로마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전체적인 틀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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