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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8 (10주년 특집판)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8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평점 :
이 책은 <트렌드 코리아2009>가 출간된 이래로 어느덧 10주년을 맞은 ‘트렌드 코리아’ 특별판이다. ‘트렌드 코리아’는 한국 트렌드 분석서의 현대적 고전으로 불리고 있다.
책의 첫 부분에는 2007-2018년까지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12년을 관통하는 9가지 흐름을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과시에서 가치로/소유에서 경험으로/지금 이 순간, 여기 가까이/능동적으로 변하는 소비자들/신뢰를 찾아서/‘개념 있는’ 소비의 약진/공유경제로의 진화/ 개성 앞에 금기는 없다, 무너지는 경계와 고정관념/치열한 경쟁과 안락한 휴식 사이에서”이다. 그다음 2017년 소비트렌드를 회고하고, 2018년 소비트렌드를 전망하고 있다.
2018년은 무술년 개띠 해이며 2월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등 많은 행사가 열리는 해이다. 이 책에는 새해에 어떤 트렌드가 한국 사회를 주도할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들은 2018년의 트렌드 키워드를 ‘WAG THE DOGS’로 선정하였다. 이 말은 정치·경제적 의미를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들이 자주 발견되고, 사회적 약자인 언더독의 약진이 눈에 띄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2018년의 10가지 트렌드 키워드 중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과 불안한 사회로부터 자기만의 안식처인 ‘나만의 케렌시아’를 찾아 나서는 현상의 키워드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 스스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자리를 잡아간다고 이야기한다. 이밖에도 “플라시보 소비, 워라밸 세대, 언택트 기술, 만물의 서비스화, 매력 자본이 되다, 미닝아웃, 이 관계를 다시 써보려 해, 세상의 주변에서 나를 외치다”의 트렌드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서 2018년에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트렌드 코리아 2018>은 지난 12년의 키워드를 정리하고 우리나라의 최근 10여 년간의 메가트렌드를 분석하는 도서 발간 10년, 키워드 발표 12년을 기념하는 특별판이라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