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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 난공불락의 1위를 뒤집은 창조적 추격자들의 비밀
박종훈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고 있기에 우리는 이 새로운 시대에 어떻게 경쟁하고 살아남을 지를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KBS 박종훈 경제전문기자는 2018 전략비책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장의 판도를 뒤엎고 역전에 성공한 수많은 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어떻게 역전의 명수가 되었는지 창조적 역전의 전략을 제시한다.
최초로 시리얼을 개발한 켈로그가 포스트에게 밀렸다가 다시 시장을 재탈환한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세계 대공황이 시작되면서 포스트사는 대부분의 다른 기업들처럼 근로자를 해고하고 마케팅을 대폭 축소한다. 하지만 후발 주자인 켈로그는 경제 위기 상황을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보고 시리얼 판매를 확대할 계획을 세운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켈로그가 포스트사를 앞지르게 된다. 켈로그는 마케팅 비용을 두 배로 늘리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고, 대공황으로 거리에 내몰린 극빈자들에게 자사의 시리얼을 무료로 배급했다. 또 직원들을 해고하는 대신에 하루 근무 시간을 줄이는 일자리 나눔을 통해 고용을 유지했다. 이처럼 불황이 계속되고 경제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역전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역전의 타이밍은 모두가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호황기가 아니라 남들이 포기했을 때 찾아오는 것임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밖에도 KBS를 역전한 JTBC, 포드를 역전한 GM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다. 저자는 특정 분야의 변화가 시장 전체를 뒤흔드는 나비효과가 빈번히 일어나는 시대에는 역전을 준비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역전의 드라마를 보면서 변화의 시대에 어떤 창조적 전략을 세워야 할지를 배웠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