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을 뒤흔든 사상 - 현대의 고전을 읽는다
김호기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저자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님이다. 그는 사회사상을 오랫동안 공부했음에도 현대의 고전을 선별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이 책에 나오는 저작들은 국내외 학계와 언론의 평판을 고려해 '인문학과 사회과학, 보수와 진보, 미국 학계와 유럽 학계의 균형'이란 세 가지를 원칙을 선별기준으로 삼았다.
이 책은 40권의 고전을 통해 전후부터 최근까지 사상의 동향을 다루고 있다. 시기적으로 보면 1947년 출간된 막스 호르크하이머와 테오도어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부터 2016년 출간된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까지 현대의 고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고전들을 문학과 역사, 철학과 자연과학,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주제로 분류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보면, 먼저 사상가에 대한 평가를 다루고, 대표 저작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뒤에 그 저작이 미친 영향과 논쟁을 살펴본다. 더불어 해당 고전과 연관된 사상가를 주목하거나 사상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말한다.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처럼 인간과 사회의 의미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기라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사회적 맥락과 인간 존재의 의미에 대한 근본적이면서도 새로운 사유일 것이다. 저자가 유독 현대 고전들을 소개하는 이유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현대 고전들은 오늘날 사회를 움직이는 기본 원리 및 제도의 분석과 그 사회적 구속 아래 놓인 인간 존재의 의미 탐구에 직접 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사유의 의지로 시대의 구속을 넘어설 것이다” 그리고 “사상은 우리가 서 있는 자리와 가야 할 길을 비춘다”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이 책은 새로운 시대의 길을 모색한 현대 사상들을 통해서,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들에서 이정표 역할을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