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실리콘밸리 스토리
황장석 지음 / 어크로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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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이디어가 가득한 최첨단 기술 연구단지라는 점이다. 이곳은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반도 초입에 위치하는 샌타클래라 일대에 위치해 있다. 흔히 ‘지구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돈다’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이곳은 세계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 책에는 실리콘밸리가 어디서 시작됐는가 부터 시작해서 혁신의 요람인 스탠퍼드 대학, 스타트업의 성지인 샌프란시스코, 너드와 투자가, 이민자, 실리콘밸리의 4차 산업혁명 준비까지 실리콘밸리 역사를 알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먼저, 최첨단 기술 연구단지인 실리콘밸리의 탄생은 차고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1989년 빌과 데이브가 창업한 차고는 실리콘밸리가 태어난 곳이라는 명칭과 함께 캘리포니아 주의 역사적 장소로 지정됐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혁신의 요람인 스탠퍼드 대학의 이야기도 있다. 스탠퍼드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 도전의 기회를 얻고, 그 기저에는 훌륭한 스승이자 창업 멘토가 되어주는 교수진이 있다. 교육과 기술, 자본이 선순환하는 토대가 만들어져 있어서 전 세계 인재들이 실리콘밸리로 몰려드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실리콘밸리에는 다음 시대를 이끌어갈 사람들로 떠오른 인도와 중국 두 나라 이민자들의 엔지니어가 많다. 실리콘밸리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까닭은 개별적 자생이 아니라 상호의존적 공생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라는 점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기존의 몇몇 천재적인 기업가를 중심으로 한 창업과 혁신적인 기업 문화의 관점이 아니라, 오늘날 실리콘밸리를 있게 한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 경험까지를 살펴보면서 성공의 메커니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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