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살롱 in 영화, 부모 3.0 - 속 시원한 ‘사이다 육아’를 영화에서 만나다!
김혜준.윤기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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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면서 부모 3.0은 무슨 말인지 궁금했다. 이 궁금증에 대해서 책의 첫 부분에 잘 설명되어 있었다. 부모 1.0은 생물학적 육아, 부모 2.0은 당근과 채찍 육아, 부모 3.0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육아를 말한다. 이 책의 저자 두 분은 아이를 둔 30대, 40대 아빠들이다.

책에는 국내, 외의 영화를 보여주면서 영화 속의 이야기와 그 안에서 육아와 부모에 대해 생각해 보는 거리들을 제공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영화 이야기에는 2002년도에 개봉작인 <아이 엠 샘>이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직접 봤었던 영화여서 줄거리를 알고 있었다. 정신지체인 아빠 샘과 딸 루시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버지의 자격에 대해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빠 샘은 비록 정신지체로 지능이 떨어지고 부자 아빠는 아니었지만, 언제나 루시와 함께하는 아빠였다. 다른 사람보다 지능이 좀 떨어진다고 아버지의 자격이 없는 것일까? 그보다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아버지일지라도 자녀와 함께 하지 않는 아버지가 오히려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닐까? 이 영화는 아버지의 자격, 아니 더 나아가서 부모의 자격과 부모는 아이보다 똑똑하고 언제까지 아이보다 얼마나 앞서 있어야 하는 걸까라는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아버지의 입장에서 육아를 생각했던 점이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영화 속의 이야기를 통해서 지루하지 않고 흥미있게 육아법을 배울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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