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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하고 앉아있네 -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스타트업 실전 노트
김상천(슬로그업)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스타트업이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로 설립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벤처기업을 의미한다. 요즘은 IT회사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통해 가치를 만들려는 신생기업의 의미로 넓게 사용된다. 이 책의 저자는 IT 스타트업 ‘슬로그업’의 공동 창업자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서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밝힌다.
책에는 스타트업에서 함께 일할 사람을 찾는 부분에서부터 시작해서, 자금 확보, 제품 만들기, 운영비 줄이기, 돈 안들이고 PR하기, 마케팅하기, 서비스 운영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면 실질적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개발자가 필요한데, 독특한 아이디어로 채용공고를 올린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북산 같은 스타트업에서 강백호 같은 개발자를 찾습니다”란 채용공고를 보아도 이 분야에서 독특한 아이디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창업자들의 지분과 연봉 정하기는 까다롭고 중요한 문제인데, 저자의 경험담으로 볼 때 명확한 기준을 세우기 애매한 경우라면 개인사업자로 시작하고, 지분률은 다시 협상하자는 베타테스트 기간을 갖는 것이 낫다고 조언한다. 이렇게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부딪칠 수 있는 예민한 문제들도 이 책에서는 알려주고 있다. 각 주제의 뒷부분에 있는 “스타트업 꿀팁”에는 ‘스타트업 랩 활용하기, 스타트업 용어사전, 지식재산권, 초기 스타트업이 받을 수 있는 인건비 지원사업, 데이터 분석을 도와주는 툴’ 등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다.
기존에 스타트업에 관한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스타트업에 관한 이야기들이여서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누구나 시도해 본다고 무작정 스타트업을 시작할 것이 아니라,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공부를 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지침서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