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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 이것이 진실이다
이태룡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7년 8월
평점 :
지나간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설사 과거의 역사가 자랑스럽지 못하고 부끄럽더라도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 더구나 타의에 의해 역사가 조작되는 일은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조작된 우리역사의 진실을 알려주고 있다. 먼저 저자는 기자조선, 단군신화, 삼국사기의 조작을 밝힌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단군신화라는 용어는 일제 식민사학자들과 그 앞잡이들이 만든 이름이다. 단군이 세운 조선은 세종실록 지리지와 역사서, 중국의 사서에 명백히 기록되어 있는데도 일제 식민학자들은 이를 부정하려 했다. 단군과 단군이 세운 조선의 건국사화를 설화에 바탕을 둔 불교 이야기로 조작하였고, 단군왕검은 불교 승도의 망설이요, 날조된 신화라고 하면서 단국사적을 단군신화로 만들었다. 이에 저자는 세종실록 지리지에 실린 ‘단군고기’가 일제강점기인 1920년에 ‘단군신화’라는 이름으로 조작되었음을 밝힌다. 또한 1961년에는 조선총독부 산하 중추원에 조선반도사편찬위원회가 발족되어 개인이 아닌 일제 정부 차원에서 한국민의 민족의식을 배제하려고 했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라는 가슴 아픈 역사가 있는데, 일제의 만행을 여기서도 잘 알 수 있었다. 단군신화뿐 아니라 김부식의 ‘삼국사’를 폄훼하기 위한 가짜 이름이 ‘삼국사기’이라는 것 또한 밝히고 있다. 조선 유학자들이 조작한 ‘기자조선’에 대한 이야기도 눈여겨 볼만했다.
이 책은 저자가 원문 출처를 통해서 철저히 고증한 것이기에 다른 어떤 책보다 믿음이 생겼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잘 몰랐던 우리의 조작된 역사를 바로 알게 되었고, 특히 조작된 역사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