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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중년이 된다 - ‘내 마음 같지 않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무레 요코 지음, 부윤아 옮김 / 탐나는책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나이 먹고 중년기를 지나 노년기에 접어든다. 나 역시 중년기에 접어들 것이기에 이 시기를 어떠한 자세를 갖고 살아야할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중년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하고 있을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책에는 중년에 관한 25편의 에세이가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준다. 책의 첫 장에는 ‘무리하지도 않고, 참지도 않는다. 내가 이 나이가 되어 처음 터득한 것은 스스로를 조금 풀어주고, 그리고 아껴주는 일이었다’ 란 구절이 나오는데 이 구절이 인상 깊었다.
흔히, 중년이 되면 갱년기 증상이 생기면서 이유없이 짜증이 나고 몸에서 땀이 난다고 한다. 갱년기 증상은 사람들 마다 제각각으로 나타난다. 마흔 살의 나이에도 갱년기에 접어든 사람이 있고, 쉰이 넘어도 아직 증상이 미미한 사람도 있다. 우리나라도 젊은 여성들의 조기폐경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남성의 갱년기 장애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일본에는 퇴직한 남성을 ‘젖은 낙엽’으로 부르는데, 이 말은 퇴직 후 아내에게 딱 붙어 떨어지지 모습을 젖은 낙엽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여성들은 생리주기에 따라 심리 상태가 일정하지 않지만, 남성들도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다고 한다. 심리상태는 남녀 성별과 관계없이 사람마다 제각각 다를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중년기를 잘 이겨내는 방법은 바꿔보려 애쓰거나 감추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몸과 마음에 솔직해지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솔직하게 이 시기를 받아들이고 자신을 더욱 아껴야 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중년 시기에 대해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었다. 이 책은 지금 중년의 시기를 맞이한 사람이나 앞으로 맞이하게 될 사람들에게 이 시기를 좀 더 현명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