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처럼 살아보기 - 우리들의 친구 냥이에게서 배우는 교훈
앨리슨 데이비스 지음, 매리온 린지 그림, 김미선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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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는 고양이를 조금 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고양이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저자는 길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한 후에 고양이가 우리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양이와 인간이 언제부터 함께했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수 세기 동안 인간과 고양이는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해왔다. 일본에는 마네키네코로 잘 알려진 한 손을 들고 손짓하는 복고양이 모형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9가지 주제로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책의 중간마다 연습과 실용적인 팁이 첨부되어있다. 책이 그다지 두껍지 않고 글과 귀여운 고양이 그림이 있어서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가끔 고양이를 보면 오랫동안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책에는 냥이 명상법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 고양이를 관찰해보면 한 물체에 시선을 고정한 채 온전히 집중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게슴츠레 뜬 눈을 고정한 채 언제나 똑같은 진중한 자세를 잃지 않는다. 의식은 졸고 있을지 몰라도 무의식은 저 멀리의 세상을 느긋하게 감상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수행자처럼 고양이가 명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고양이처럼 순간을 즐기고, 숨쉬기에 집중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엄지손가락으로 손바닥에 5분 정도 원을 그리는 마사지를하는 꾹꾹이 체험을 하는 팁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은 후에 고양이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고양이의 행동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고양이에 대해 비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매력적인 부분이 많은 동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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