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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낭만 취미살이 - 직업 유목민 12인의 나답게 사는 법
정원 지음 / 피그말리온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만족을 느끼며 살고 있는 사람은 아마 행복할 것이다. 흔히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못 이긴다는 말이 있듯이, 어떤 일을 즐기면서 즐겁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이다.
이 책에는 나답게 사는 용기를 낸 직업 유목인 12명의 이야기가 있다. 그들은 “무콘셉트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제주살이를 하는 사람, 채식 요리 블로거, 핸드 메이드 도예가, 도시농부, 수집가, 책 읽는 쿠킹 스튜디어, 여행자, 동네 커피집, 시골살이, 플로리스트, 독립출판가, 노동 탐닉가”들이다. 책에는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 이 중에 귀촌을 해서 시골살이를 하고 있는 이후라는 여성의 이야기가 있다. 그녀는 10여 년간 잡지사 생활을 하던 중에 더 이상 도시생활에 정을 느끼지 못하고 사표를 내고 귀농하게 되었다. 지금은 무풍상회라는 점포 없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직접 농사를 지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또한 많은 프랜차이즈 카페들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동네 커피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형씨의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그는 뜸들이기를 충분히 하고 적은 돈을 들여 긴 숨으로 유지할 수 있는 가게구조를 해야 살아남는다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멋지게 사는 이들의 모습이 부러웠다. 나다움을 잃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재미있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