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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무기다 -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완벽한 말하기의 기술
우메다 사토시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저자인 우메다 사토시는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이다.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말하기의 기술은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서 알아가고 싶었다.
저자는 말을 잘하고 싶다면 먼저 생각을 키우라고 말한다. 말이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이라면 생각을 먼저 키우라는 것이다. 저자 자신도 카피라이터로 10년 남짓 일했지만, 내면의 말에 대해 깨달은 것은 5년 차에 접어들 때라고 고백한다. 그만큼 내면의 말에 귀기울이고 그것을 갈고 닦는 훈련이 부단히 필요한 것이다. 또 말을 잘 하기 위해서 어떤 기술에 의존하기 보다는 말의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말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수단이라면, 먼저 자신의 생각을 키워야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것은 말 자체가 아니라 그 말에 담긴 생각이라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한다. 책에는 생각을 발전시키는 7단계 사고 사이클을 표로 잘 정리하고 있다. 그 7단계란 "산출, 연상과 심화, 그룹화, 관점의 확장, 객관성 확보, 역발상, 다각적 사고"이다. 맨 먼저 머릿속의 생각을 종이에 글로 적어 가시화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또한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비유, 반복, 대구, 단정, 돈호와 과장"의 표현기법 5가지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대구란 대비를 통해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뜻을 가진 두 문장이나 단어를 나열해 대비하면 강력한 말을 연출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명언들을 보면 대구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책에는 생각을 발전시키고,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말하기 노하우까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다른 말하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과는 달리,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 먼저 생각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말하기에 앞서서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을 깨닫게 해주는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