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주인은 나 - 합리적이고 공정한 사회로 이끄는 사고 나침반 ㅣ 비행청소년 14
오승현 지음, 안병현 그림 / 풀빛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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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주제인 "왕따, 인종차별, 공정한 사회, 합리성..,"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이 책이 읽고 싶었다. 저자인 오승현씨는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논술과 글쓰기를 가르쳤고 집필하며 틈틈이 강연을 한다.

책의 앞부분에는 편향된 생각이 우리를 지배하고 부풀리고 강화하는 이유는 생각의 관성과 통념 그 통념을 세상이 끊임없이 만들고 퍼뜨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럼 이런 편향된 생각을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까? 세상, 언론 보도, 사람들의 통념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비판의식을 갖고 최소한의 균형을 지키려면 자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생각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생각의 근육을 키우려면 폭넓은 독서와 성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통념에 빠지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보려면 독서와 성찰이 중요하다는 저자의 생각에 깊이 공감한다. 잘못된 고정관념과 통념처럼 우리는 바르게 판단하지 못하고 군중심리에 의해서 행동할 때가 있다. 이런 부분들은 조심하고 경계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주제 중에 왕따의 이야기는 우리사회에 만연되고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매스컴을 통해서 왕따를 견디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하는 안타까운 일들도 보게 된다. 예전에는 왕따가 중,고등학교에서 주로 벌어졌다면 지금은 초등학교, 어린이집에서도 벌어진다는 이야기는 정말 충격적이다. 저자는 왕따는 비뚤어진 개인의 잘못도 있지만, 따돌림을 방관하는 반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지적을 한다. 왕따의 심리를 보면 여론조사에서 사회적 고립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진짜 생각을 숨긴 채 다수 의견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실제 투표에서는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서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처럼 왕따에 동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 왕따를 근절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왕따를 근절하는 방법에는 집단 따돌림으로 번지기 전에 누군가가 어떤 아이를 흉보면 그 아이의 좋은 점을 들어 변호해 주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집단 따돌림으로 번지기 전에 문제를 사전에 막는 방법이다. 혹은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를 적극적으로 돕지 못하더라도 뒷담화에 동조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에는 이밖에도 우리들이 진지하게 생각해 볼만한 좋은 주제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더욱 아름답고 공정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나와 다르다고 배척하지 말고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태도를 길러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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