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 마음에 노크할 때
정우현 지음 / 두란노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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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이던 비종교인이던 신에 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인간이기에 종교인이라도 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 생길 때가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존재한다고 믿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이 사실인 냥 생각하는 좁은 시야의 인간이기 때문이다.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이다. 나는 신도 이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며, 인간을 창조한 유일신이라고 믿는다.

이 책의 저자인 정우현 교수님은 무신론자 아버지와 유신론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서 신의 존재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고 밝힌다. 책의 구성은 각 주제가 있고 뒷부분에 ‘토론 가이드’가 있어서 묵상을 해 볼 수 있고 팀원들과 나눔을 해도 좋을 질문들로 구성되어있다. 한번쯤은 의문과 궁금증을 가졌을 질문들이다.

저자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신이 추구하는 것은 사랑이고, 신이 추구하는 것을 인간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신이 인간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신의 피조물임을 인정해야 한다. 삶의 가치 중에 어떤 가치를 가장 귀하게 여기며 사는지는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종교인이 아니라도 삶에 있어서 사랑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하고 의미가 없을지는 인정하게 된다. 사랑의 가치는 종교의 여부를 떠나서 정말 소중하고 귀한 가치이다.

개인적으로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이기에 저자의 글들에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 역시 부족한 인간이기에 하느님을 믿지만 가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저자는 호기심은 신을 향한 영혼의 첫걸음이라고 한다.

이 책은 신의 존재 여부를 따지는 내용이 아니라, 비종교인이라도 신의 사랑과 존재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느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에 하느님을 믿는 것 또한 강요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신앙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느님의 모상으로 태어난 피조물임을 깨닫고, 그분의 사랑의 모습을 닮아가도록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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