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하는가 - 인류와 함께 발전해온 지식의 역사 이야기
피터 버크 지음, 이상원 옮김 / 생각의날개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사실 평소에 지식이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하는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서 잘 몰랐던 지식학의 발전 역사에 관해서 배우고 싶었다.

책에는 지식이란 인류가 문명화의 과정을 걷기 시작한 이래 인간 사회 발전의 핵심이 되어왔으며, 아주 오랜 옛날부터 시작해서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축적된 역사적 개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지식의 범주에 속하는 학문은 세분화되었고, 매체의 발달로 정보 과부하 시대가 되면서 무엇이 유용한 지식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어졌다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어떤 것을 지식으로 받아들여야 할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저자는 고대 문명에서 현대 사회까지 지식의 변천과정을 과거의 역사 흐름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지식 생산과 유통의 4단계를 ‘지식 생성을 위한 정보 수집 기법, 지식을 검증하는 다양한 분석 기술, 지식이 대중에 확산되는 유형, 목적에 따른 지식 사용 방식’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식 연구의 미래의 전개까지 다방면에서 지식에 관해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서 지식의 변천과정과 앞으로 미래의 지식 기반사회까지 두루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우리들은 지식을 학문분야로 인식하고 유용한 지식을 잘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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