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 하나님 나라로 가는 여덟 계단, 팔복
이상학 지음 / 넥서스CROSS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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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으로서 팔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마태복음 5장 말씀을 읽을수록 말씀대로 살아가기가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반드시 본받고 살아가야할 모습이라고 여겨진다.   

이 책의 저자인 이상학 목사님은 귀국 후 첫 사역지에서 했던 설교와 지금 사역지에서 했던 설교를 책으로 엮어 내었다. 책의 구성은 크게 3부로 “내면을 채우는 복, 타인을 향하는 복,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는 복”으로 되어있다. 여기에 마태복은 5장 1~10절에 나오는 ‘심령이 가난한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 의를 위해여 박해는 받은 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첫 번 째 심령이 가난한 자에서 마태복음 5장 1~2장의 산상수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예수님을 따르는 두 그룹이 있는데, 바로 무리와 제자이다. 무리는 세속적 복을 받기 위해 따라다니는 사람이고, 제자는 주님의 말씀에서 생명을 얻고 그 생명을 좇아 살기 위해 따르는 사람이다. 무리는 예수님께 고난과 역경이 찾아왔을 때 예수님을 떠나버린다. 현 시대에도 예수님을 따른다면서 세속적인 복을 얻기 위한 기복신앙적인 사람들이 많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하나님을 향해 목말라하고 하나님 존재 그 자체를 그리워한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주시기 때문이 아니라 그분을 그리워하고 사모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하나님을 사모하고 그분을 항해서 목말라하는 마음을 언제 가졌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책에는 성경말씀을 보여주고 그 말씀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다. 이렇게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독서시간이 된 점도 좋았다.

책을 읽고 난 후에 현실에서 많이 힘들더라도 여덟 가지 복의 품성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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