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말센스 -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김주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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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김주하 씨는 어렸을 때 아버지의 부재로 실질적인 가장이 되어서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오랜 기간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양한 손님들을 만났고, 그때 말센스의 힘을 체험하는 경험을 했다고 말한다. 옛말에도 있듯이,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한다. 그만큼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현재 한국비즈니스협회 대표로 수많은 수강생에게 말센스 교육과 브랜딩, 마케임 교육을 했다. 주위를 살펴보면 말을 참 센스있게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 말센스는 타고 나는 것일까? 이에 저자는 말센스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라고 한다. 말센스를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행동으로 옮겨야 함을 강조한다. 말센스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라는 부분에서 왠지 모르게 희망감이 생겼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부자의 생각과 관점, 돈 버는 사람들의 은밀한 말센스, 내 옆에 좋은 사람들 두는 말센스, 끌리는 말센스는 마인드에서 나온다란 네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중에서 몇 가지 인상 깊은 내용들이 있었다. 저자가 만난 최고의 부자는 조 단위 자산가였는데,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해야 성공한다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큰 부자가 되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야 하며, 그 예로 아마존, 애플, 유튜브, 새로운 약 개발 등을 말한다. 자신만의 이익이 아니라 좀 더 많은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일이 부를 이루고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원리라는 사실이 감동적이었다. 또 물건을 판매할 때 말센스에 따라서 물건을 살지 말지가 결정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딱딱하게 정보만 전달하지 말고 적당한 비유를 섞어서 말하면 상대방에게 더 크게 어필이 된다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선물을 줄 때는 기억에 남는 선물을 하는데, 이때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것이거나 상대방에게 필요한 것, 의미를 함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상대방에게 좋은 기억과 인상을 남기려면 적절한 선물의 활용과 함께 그에 걸맞은 말센스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선물에 관한 한가지 예로 어버이날 직원들의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패 선물을 했는데 직원과 부모님 모두 기뻐했다고 한다. 그리고 책 내용의 사이 사이마다 삽화로 대화의 예를 보여주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었고, 내용의 이해를 돕도록 구성하고 있는 점이 좋았다.

이렇게 이 책에는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말센스에 대한 유용한 내용들이 많았다. 매출을 끌어올리는 주하효과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저자가 알려주는 말센스를 실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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