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라이트의 다니엘서 강해 - 오늘날 세상에서 신앙을 지키는 법
크리스토퍼 라이트 지음, 박세혁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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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는 구약성서의 대예언서에 속하는 책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성경구절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잘 이해하고 싶어서 이 책에 더욱 관심이 생겼다. 더욱이 책의 겉표지에 ‘오늘날 세상에서 신앙을 지키는 법’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책의 저자인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이 책을 쓴 목적을 미래가 아무리 무서워 보이더라도 그것이 주권적인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그리스도인들을 권면하기 위함이라고 밝힌다. 책의 구성은 총 10파트로 되어 있는데 구약성경에는 다니엘서가 12장으로 되어있다. 여기는 다니엘 10,11,12장을 하나로 묶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장을 하나로 묶은 이유를 다니엘이 땅을 떠날 무렵 경험했던 단일한 환상을 담고 있어서라고 한다. 책에는 왕의 예배를 거부해서 사자우리에 던져진 다니엘이 사자들에 맞서는 이야기와 모범적 기도, 불가사의한 예언 등의 내용들을 담고 있다. 다니엘은 사자굴을 경험한 후에도 국가를 섬겼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선을 행한다는 이유로 고통을 당하더라도 참고 견디며 계속해서 선을 행하라고 말했다. 성경말씀을 몸소 실천하며 본보기를 보여주는 그의 모습에서 나는 다니엘처럼 살고 있는지를 반성하게 되었다. 또한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고 무릎을 꿇었고 하나님께 감사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다.(단6:10,11) 이 구절을 보면서 나는 다니엘처럼 이렇게 기도하고 있는지, 감사하고 있는지, 온전히 하느님께 의탁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하였다.

이 책은 다니엘서에 대한 자세한 주석의 책은 아니지만 저자의 탁월한 해석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다니엘서를 통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말씀이라고 생각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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