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백 권읽기 1 한 권으로 백 권읽기 3부작 시리즈 1
다니엘 최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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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행복우물에서 출간한 3권의 시리즈 중에서 첫 번째 작품이다. 한 권의 책 속에 백 권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을 포함하고 있다. 책의 두께가 조금 두꺼웠지만 백 권이라는 분량을 생각하면 적당한 두께였고, 그 내용을 어떻게 이 책에 다 담았는지 궁금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니 “신화와 고고학, 종교, 철학, 한국사, 동양사, 세계사, 심리학과 문화학, 성장소설, 세계명작, 영화도서, 노벨문학상, 한국문학, 단편문학, 라이트 노벨, 젠더문학, 추리소설, 경제경영, 정치외교와 북한학, 전기와 자서전, 기초과학, 생명과학과 진화론, 첨단과학과 미래학”등 총 25개의 주제로 이루어져있었다.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자신의 흥미 분야부터 읽어도 될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여기서 영화도서를 살펴보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있다. 영화로 감명깊이 봤지만 정작 책은 읽어보지 못했다. 이 책의 저자인 마가렛 미첼은 1926년부터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해서 1936년에 출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책 출간 2년 후에 영화로 제작되었고 영화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지금도 스칼렛, 레트 등의 두 주인공의 연기와 대사가 생각이 난다. 기회가 된다면 영화의 장면을 생각하면서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마지막 구절인 “모두 내일 타라에서 생각하기로 하자, 어쨌든 내일은 또 다른 날이니까”는 지금생각해도 명대사라고 여겨진다. 이렇게 무엇보다도 이 책의 장점은 동서양의 책들을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매력적인 구성의 책이라는 점이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을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되고, 이미 읽은 책들은 다시금 기억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다음 시리즈 편도 기대가 되었고,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책이라고 생각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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