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 - 먹어도 먹어도 빠지는 기적의 식사법
오공삼(오영세)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누구나 한번쯤은 다이어트를 해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많은 다이어트를 해봤지만 말처럼 살이 쉽게 빠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배고픔과 요요현상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 특별히 관심이 생겼던 이유는 “배 터지게 먹어야 살이 쑥쑥 빠진다”란 문구 때문이었다. 먹으면서도 살이 빠진다고? 기존에 생각했던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라서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조금 생소했던 자연 식물식이란 ‘가공된 상태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식물만을 먹는 식사법’을 말한다. 채식과의 다른 점은 채식은 가공된 음식, 식물성 기름과 식물성 조미료가 포함되지만 자연 식물식은 아니다. 또한 자연 식물식에는 정해진 규칙이 없고 모든 기준은 자신에게 있다. 기존의 다이어트 방법을 생각해보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서 식단이 정해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 식물식에는 이러한 식단이 없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자연 식물식 식품에는 모든 과일, 모든 채소, 통곡물, 콩과 식물, 천연양념,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한 두부, 된장, 간장 등이 있다. 이런 식품들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음식들이라고 생각되어졌다. 저자의 말처럼 자연 식물식은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이라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책의 뒷부분에는 30일 챌린지 중에서 꼭 해야 할 나와의 약속, 하지 말아야할 나와의 약속 리스트와 30일 챌린지 다이어리 작성법이 제시되어 있다. 실제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도움이 되는 유용한 내용들이었다.

이렇게 자연 식물식 다이어트는 배고픔을 견디는 괴로운 다이어트가 아니라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매력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가르쳐 준 방식대로 자연 식물식 다이어트를 실천한다면 건강과 다이어트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