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운을 부르는 그림 그리기 - 그리면 좋은 일이 생기는 풍수 그림 수업
강경희.신호진.장은지 지음 / 성안북스 / 2020년 1월
평점 :
평소에 그림그리기에 관심이 있었지만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없었다. 이 책에는 행운을 부르는 풍수 그림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배워보고 싶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우리 선조들은 복된 한 해를 보내기를 염원하는 마음의 덕담뿐만 아니라 그림도 주고받았다고 한다. 그림은 새해만이 아니라 결혼식, 출산, 노인의 생일 등의 특별한 날에도 의미를 더했다. 우리의 옛 그림에는 복을 받고, 번창하기를 바라는 읽는 그림들이 많아서, 단순히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소재가 빚어내는 이야기를 읽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그리기 이론을 시작으로 스케치부터 채색하는 과정을 따라하기, 풍수 그림에 대한 이야기, 그림도안, 갤러리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책의 뒷부분에 있는 도안스케치는 도안에 트레이싱지나 먹지를 이용해서 선을 따라 그리게 되어있다. 그래서 스케치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또한 작품 감상 갤러리 코너가 있어서 행운을 부르는 풍수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다. 여기에는 부귀화 모란, 꽃과 새를 어우러지게 그린 화조도, 꽃과 나비를 의미하는 화접도, 평안을 기원하는 화병도, 재물을 부르는 왕죽도, 행운을 부르는 연화도, 지혜와 부를 선물하는 부엉이...등의 그림이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꼭 따라서 그려보고 싶은 그림들이 몇 가지 있었다. 풍수 그림에 관해서 많이 알게 되었고, 새해를 맞이하여 풍수그림 그리기를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독서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