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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살고 땅은 사라 - GTX 시대, 부동산 투자 비법은 따로 있다!
이도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2월
평점 :
이 책을 보는 순간 책 제목부터 강열한 인상이 남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파트에 투자하는데 책의 저자는 아파트 보다는 땅을 사라고 말한다. 평소에 토지투자에 대해서 알고 싶어도 왠지 토지투자는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쉽게 접근할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에는 최근 가장 핫한 이슈 중의 하나인 GTX 관련 내용과 토지개발, 농지연금, 환지, 대토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여기서 저자는 GTX의 미래가치와 어떤 관점으로 봐야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GTX 노선별 역세권 수혜단지들의 시세 분석과 가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5000만원 토지 투자로 집을 마련하기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생소했던 환지 개념이 있었는데, 환지란 종전에 있던 땅을 새롭게 조성된 땅으로 돌려받는 것을 말한다는 것을 알았다. 환지는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로 받는 개별환지와 공동주택용지를 권리지분으로 받는 집단환지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초보자들을 위해서도 알기 쉽게 토지 개념을 설명하고 있는 점이 좋았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의 영웅담이 아니라 토지 투자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다. 책을 읽고 나서 잘 몰랐던 토지 투자에 대한 많은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 평소에 토지 투자에 대한 관심이 있던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