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걸린 뇌도 좋아지는 두뇌 체조 드릴 drill
가와시마 류타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과거와는 달리 이제 백세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기 때문에 더욱더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망의 원인 중에 병이 있는데, 사람들이 가장 걸리고 싶지 않은 병중에 하나가 바로 치매이다. 치매의 정의를 살펴보면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한다. 요즘은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도 치매에 잘 걸린다고 한다. 치매에 걸리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함께 힘들어한다. 치매에 걸리기 전에 예방할 수 있으면 좋지만 치매에 걸렸어도 병이 호전된다면 좋을 것이다. 나 역시도 치매에 걸리고 싶지 않고, 연세가 많은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에 이 책에 더욱 관심이 생겼다.

이 책의 저자인 가와시마 류타 씨는 일본의 뇌과학자로 두뇌 트레이닝을 개발했다. 학습요법은 이미 국내외에서 치매 환자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높다고 인정되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크게 두뇌 체조 드릴 초급편과 중급편, 고급편으로 되어있고, 두뇌 트레이닝을 하지 않는 시간에도 뇌를 사용해 활성화하는 뇌에 좋은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초급편에는 회전 속도 드릴과 기억력 드릴이 있고, 중급편에는 회전 속도 드릴과 기억력 드릴과 행동 제어 드릴과 공간 인지 드릴이있다. 마지막 고급편에는 회전 속도 드릴과 기억력 드릴과 행동 제어 드릴과 공간 인지 드릴과 종합력 드릴이 있다. 문제를 푸는 방법은 약간 어렵다고 느끼는 수준을 골라 시작하면 되고, 어느 문제를 시작해도 상관없지만 간단한 계산을 중심으로 한 회전속도와 암기를 중심으로 한 기억력은 매일하라고 조언한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뇌의 전두전야가 활발하게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숫자나 문자 같은 기호를 처리하는 연습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뇌는 육체와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어도 충분히 단련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한다. 앞으로 더욱더 두뇌 체조를 통해서 뇌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가족들은 물론, 가까운 지인들의 건강을 위해서 선물하면 좋을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