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경제학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시리즈
댄 스미스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경제학이라면 왠지 어려운 학문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 삶에 밀접한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다. 단순히 경제학이 돈을 버는 학문이 아니라, 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셜의 말처럼 인간의 일상생활을 연구하는 학문인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어렵게 생각하는 경제학을 100개의 명언을 통해서 경제학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전박적인 개요를 제공하고 있다. 책을 대략 살려보면 기원전 6세기경의 노자에서부터 싯다르타, 아리스토텔레스, 사도 바오로, 토머스 아퀴나스, 존 로크, 애덤 스미스, 마오쩌둥, 워런 버핏, 노암 촘스키...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들의 인용문이 제시되어있다. 고대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재산은 개인이 소유하는 것이 낫다는 개인의 소유권을 주장하였다. 사유재산 축척이 가능할 때 사람들은 자신의 일을 더 열심히 하려는 의욕을 보인다고 했다. 이러한 견해는 18세가 애덤 스미스를 포함한 현대 경제이론 선구자들의 이론적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열심히 일한 댓가 만큼 보상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내재되어있기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런 생각에 공감이 되었다. 열심히 일한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 똑같이 보상을 받는 다면 과연 누가 열심히 일하려고 할까? 반면 플라톤은 공유제를 주장하였고,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상반되는 주장은 훗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이념 전쟁의 서막이 되었다. 현대의 투자계의 거물로 알려진 워런 버핏은 자선사업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저평가 주식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었고, 회사의 가치를 소문이 아니라 숫자로 분석하는 능력으로 부를 이룰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경제학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여러 유명인들의 명언을 통해서 그들이 주장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 유익한 독서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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