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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부르는 운 공부
김원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7월
평점 :
주위를 둘러보면 어떤 사람은 하는 일마다 일이 술술 잘 풀리고 어떤 사람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일이 풀리지 않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런 경우들을 보면 어쩌면 인생에는 노력과 재능만으로 풀리지 않는 운이라는 힘이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의 저자에 약력을 살펴보면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고, 왠지 명리학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데 명리학에 관한 책을 저술하였다. 좀 더 약력을 살펴보니 저자는 30대 중반에 직장을 다섯 번이나 옮기면서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명리학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고 지금은 명리 전문가로 사람들에게 인생 경영의 지혜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재운은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있는데, 다만 재운이 많고 적음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한다. 그럼 명리학이란 어떤 학문인가? 명리학이란 운명의 이치를 밝히는 학문으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난 시점을 기준으로 결정된 여덟 글자와 시시각각 변하는 운의 상호 관계를 통해서 운명의 이치를 분석한다. 사주명리는 건강, 애정, 사업, 학문, 재물 등의 시기별 운을 예측해서 노력할 부분과 조심할 부분을 조언한다. 책에는 부를 가져오는 다섯 가지 운 영역을 ‘관성, 인성, 비겁, 식상, 재성’으로 설명하고 있다. 부자의 운이란 이 다섯 가지 기운이 고르게 자신을 감쌀 때 성립된다. 이것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1% 부자들의 운을 분석한 결과도 재미있었다. 저자는 각자의 부자 되는 길을 알아보기 위해서 자신의 생년월일시를 사주팔자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관성, 인성, 비겁, 식상, 재성 등의 십신이 자신의 사주에 무엇이 많고 무엇이 없는지를 알게 해서 각자만의 부자가 되는 길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명리학이 어떤 학문인지 배울 수 있었고, 자신의 운을 잘 관리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