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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 마음을 읽어주세요 - 발단 단계에 따른 아이 마음 들여다보기와 건강한 애착 관계 만들기
데보라 맥나마라 지음, 최다인 옮김 / 한문화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부모가 되고 아이를 양육하는 일은 세상에서 참으로 어려운 일 중에 하나일 것이다.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의 행동과 마음을 이해해지 못한 부모들은 아이를 키우는 일이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자신의 아이를 잘 키우고픈 생각은 모든 부모들의 바램 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세계적인 아동발달 전문가인 고든 뉴펠드의 애착 이론에 근거해서 유아기의 발단 단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뉴펠트 방식의 핵심은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필요한 발달상의 주요 조건을 이해하고, 아이를 이해함으로써 어른이 다시 주고 권을 잡고 부모가 아이에게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발단 단계에 따른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훈육을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만 발생할 수 있다.
책에는 유아기의 애착관계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좋은 애착이란 어떤 것인지를 연령별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부모는 출생 직후부터 5세 이상까지 애착의 여섯 단계를 잘 이해하고 아이와 마음을 드러내는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이 애착의 여섯 가지 발단단계를 예시를 들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점이 좋았다. 어린 시절 자녀와 부모의 애착관계는 참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알 수 있었다. 또한 아이의 불만과 공격성, 분리불안, 저항과 거부 등 양육할 때 겪을 수 있는 어려움들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중에서 불만을 느끼는 아이를 돕는 방법은 아이가 부질없음을 받아들이도록 논리나 이성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살펴야한다고 말한다. 어른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것임을 아이의 마음에 명확히 전해야한다는 것이다. 아이는 어떤 소망을 이룰 수 있고 어떤 것을 포기해야 하는지 알아내려면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직 논리적이지 못한 아이에게 이성적인 설명하기 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살펴야한다는 부분에 공감이 되었다.
이렇게 책에는 애착 이론에 근거해서 쉬고, 놀고, 자라는 유아기의 성장 단계의 이해와 실제 양육에서 부모들이 겪을 수 있는 사례의 해결책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유아기의 발단단계를 바르게 이해하고 있어야지 그에 맞는 바른 양육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졌다.
이 책은 현재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나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미래에 부모가 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