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불탑
정계준 지음 / 아우룸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우리는 절이나 고궁에 가면 탑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절 앞마당에 세워져 있는 불탑을 보면 웅장한 생각마저 든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 책은 문화재 답사를 즐기는 사람을 위한 불탑의 안내서 겸 입문서라고 밝히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니깐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를 비롯하여 경기도, 충청북/남도, 강원도, 경상북/남도, 전라북/남도, 제주도 등 우리나라의 전역에 걸쳐있는 불탑을 잘 정리하고 있었다. 특히, 현재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탑들을 도와 광역시 기준으로 배열하고, 순서는 국보를 먼저 넣고 보물을 뒤에 두었다. 저자의 이런 구성의 배려는 실제 답사를 할 때에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의 탑골 공원에 있는 원각사지 십층석탑이 국보 제2호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탑골공원 자리는 원래 고려시대에 세워진 흥복사란 절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석탑의 일반적인 재료가 화강암인데 이 탑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대리석으로 만든 탑은 산성비에 약해서 현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비 가림 장치를 해 두었다고 한다. 언제 탑골공원에 가서 이 탑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학창시절에 봤었던 경주의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도 수록되어 있어서 반가웠다. 이밖에도 그동안 잘 몰랐었던 우리나라 전국에 있는 불탑들에 대한 내용들이 흥미로웠다. 책에는 탑의 실제 사진과 함께 해설을 하고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소중한 불탑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문화재 답사를 위한 불탑의 좋은 안내서가 되리라 여겨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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