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나두 영어회화 - 느낌동사만 알면 야, 너두 할 수 있어! ㅣ 야나두 영어회화
원예나 지음 / 라곰 / 2019년 1월
평점 :
학창시절에 영어를 다년간 공부했지만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말 한마디 못하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어회화를 잘 하고픈 마음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영어회화를 잘 할 수 있을지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우고 싶었다.
이 책은 유튜브 샘플 강의 등 이미 70만 회원이 검증한 말하기에 필요한 영어회화 책이다. 야나두 대표 강사 원예나의 기초영어회화 강의를 토대로 영어회화의 노하우를 담아냈다. 저자는 미국 유학 당시에 언어의 장벽으로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위해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생활영어회화 강의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초급자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문장을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패턴이다. 패턴을 통해서 단어를 문장으로 문장을 스토리로 말할 수 있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이 책의 특징을 살펴보면 문법이 아닌 어법에 기반을 두고 있고, 일상에 쓰는 말하기에 필요한 것을 배우고, 느낌동사로 원어민의 느낌을 살리고, 하루 10분 공부를 목표로 짧게 자주 연습해서 학습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학창시절 영어수업을 떠올리면 말하기보다는 문법에 기초한 쓰기를 중요시했기 때문에 실제 회화에서는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다. 야나두에서는 동사에 느낌을 더해주기 때문에 느낌동사라고 부르고, 이 동사를 잘 활용하면 다양한 표현들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또한 하루 10분 공부로 부담을 줄이고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에 공감이 되었다. 저자는 책의 앞부분에서 10년 이상 영어를 배워도 한 문장도 말하기 힘든 이유를 세 가지로 보고 있다. 먼저, 영어와 한국어는 어순이 다르다고 말한다. 또 주어에 따라서 동사가 변하고, 동사의 종류는 be동사와 일반동사 두 가지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be동사 6패턴과 일반동사 6패턴만 알면 기본적인 어순감각을 잡을 수 있고 어떤 문장이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한정판 패키지 부록에는 트레이닝북, 야나두 동영상 강의, mp3 학습자료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구성이 더욱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영어회화를 익힌다면 외국인을 만나더라도 떨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서 대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