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독서법
남미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의 공부 방법을 생각해보면 그저 외우고 기억하는데 반해, 지금의 공부 방법은 기억을 넘어서서 상상하고 비판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부분들에 주목하면서 아직도 주입식 교육방식의 환경 속에 놓여있는 학생들에게 새 시대에 맞는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의 첫 부분에는 12살 이전에 독서습관을 들여야 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 이유는 독서 능력이 일생 동안 조금씩 길러지는 능력이 아니라 언어전 조작기인 4~5세부터 조금씩 쌓여 언어 지능이 세팅되는 12세쯤에 완성되는 능력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12세 이전에 독서 능력을 충분히 기르지 못한다면 학습 이해도가 떨어져서 학습에 흥미를 잃게 된다는 것이다. 정말 이런 부분들을 생각한다면 다른 교육보다도 어릴 때 아이들에게 올바른 독서습관을 심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독서 전략을 1단계~5단계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중에서 5단계인 ‘생각이 넓고 깊어지는 읽기 방법’을 보면 문맥적 의미를 찾아내는 시인처럼, 추리적 사고를 길러 주는 탐정처럼,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괴테처럼, 문제 해결력을 높여 주는 링컨처럼, 현실 적응력을 길러 주는 톨스토이처럼 읽기...등으로 우리들에게 익숙한 위인들의 예를 들어서 보다 쉽게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책의 부록에는 “책의 종류에 따른 읽기 방법”으로 ‘시와 동시, 그림책, 전래동화, 만화, 창작동화와 소설, 우화, 위인전, 역사도서, 과학도서, 신문, 교과서와 참고서 읽는 법’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책의 종류에 따른 읽기 방법을 익힌다면 더욱 유익한 독서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어릴 때부터 올바른 독서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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