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두뇌

백년 두뇌 - 마흔부터 시작하는 기적의 두뇌 습관
하세가와 요시야 지음, 조해선 옮김 / 북라이프 / 2018년 11월

인간의 수명이 점점 늘어나면서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이 들면서 점점 병이 생기는데 그중에서 가장 무서운 병중에 하나가 치매일 것이다. 치매는 노인성 질병이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걸릴 수 있는 병이다.

저자는 40대가 되면 종종 사소한 일을 깜빡거리는데 이 증상이 전부 치매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뇌의 노화 속도가 빨라져서 노년의 인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한다. 나 역시 예전보다 기억력도 낮아지고 자주 깜박거리기 때문에 뇌 기능이 약해지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건강한 백년 두뇌를 만드는 두뇌 정돈법, 몸 관리법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여기에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뇌 건강 비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고령의 작가는 창작을 하면서 기억의 입,출력을 수차례 반복하며 명석한 두뇌를 유지하고 기억력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작업 기억을 높이려면 머릿속에 받아들인 정보를 꾸준히 출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아웃풋을 염두에 두고 인풋하면 작업 기억이 활성화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습관을 들이면 전전두엽의 기능과 작업 기억능력이 강화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백년 두뇌를 만드는 몸 관리법에는 유산소 운동과 치매를 예방하는 은행잎 추출물, 백년 두뇌를 만드는 산책의 비밀 등 유용한 내용들이 많았다.

책을 읽으면서 누구나 치매에 걸릴 수 있지만, 관리를 잘 하면 뇌는 늙지 않고 건강한 뇌가 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뇌 건강을 위해서 유용한 정보가 많은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