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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권의 한 권으로 끝내는 꼬마빌딩 재테크 - 평생 월급 보장받는 수익형 부동산의 모든 것
임동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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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백세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경제적 뒷받침이 될 투자처에 관심이 늘고 있다. 거리를 걷다보면 누구의 소유인지는 모르지만 빌딩들이 많이 즐비해 있는 것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생긴다.
이 책의 저자인 임동권씨는 ‘꼬마빌딩’이란 단어를 창안하고 유행시킨 장본인으로서 빌딩중개 및 재테크 컨설팅 전문가이다. 그가 말하는 꼬마빌딩의 정의는 가치가 50억 원 미만인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5층 전후이며 연면적 300평 미만의 건물이다. 빌딩을 무조건 소유하는 게 좋은 것이 아니라 수익률이 보장되는 우량 꼬마빌딩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적인 건물은 ‘역세권에 입지하고, 준공된 지 10년 이내이면서 수익률 4%이상이고, 주변 개발 가능성 등 미래가치를 보유한 물건’이다.(p.57) 이러한 우량물건은 접근성, 준공 15년차 이상, 미래가치를 내포한 건물, 증축 가능한 물건과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는 실제로 월세 500만원 나오는 부동산 상품인 구분상가, 고시원, 원룸건물, 상가주택, 소형아파트, 역세권 빌라, 오피스텔 등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저자는 또한 리모델링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상가주택 리모델링, 근생빌딩 리모델링의 실제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꼬마빌딩 신축 재테크를 다중주택, 상가주택, 근생빌딩의 실제사례로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렇게 저자가 경험하고 투자자들을 안내한 이야기들이어서 더욱 신뢰감이 생겼다. 특히 ‘쉬어가는 코너’란에는 우량 꼬마빌딩 고르는 노하우, 건물가격 산출 방법, 필지와 도로와의 관계, 리모델링 15%룰...등 평소에 궁금했었던 유익한 정보들이 많았다. 여기서 리모델링 15%룰이란 가급적 매입가의 5~10% 이내로 비용을 들이되 최대치가 15%라는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꼬마빌딩 재테크를 불가능하다고 낙담만하지 말고 현재는 큰돈이 없더라도 한 푼, 두 푼 돈을 모아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꼬마빌딩 재테크는 은퇴 후의 삶을 위해서 참 유용한 재테크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