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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삶을 고치는 암 의사입니다
이병욱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현대의학이 발달되어도 아직 암은 정복되지 못하고 있다. 사망의 원인에 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봐도 그렇다.
이 책의 저자인 이병욱 박사는 암 수술에 있어서 탁월한 외과 전문의이자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다. 수만 명의 삶을 치유한 그가 말하는 암 관리의 바른 길을 배우고 싶었다.
저자는 암을 고치는 길에는 왕도는 없지만 정석은 있다고 한다. 메스를 든 의사로 15년, 보완통합의학 의사로 15년을 암과 대면하면서 그가 때달은 것은 암은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치료만으로 낫는 병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웃음치료, 눈물치료, 가족치료 등 다양한 통합요법을 바탕으로 한 개별 맞춤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실 암치료를 생각하면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다양한 통합요법을 함께 병행해야 암을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에는 모든 사람들은 몸속에 암 작동 스위치를 안고 살며 음식, 불규칙한 습관, 불평과 불만 같은 나쁜 감정 등 다양한 요소가 중첩될 암이 작동된다고 한다. 인간은 육에 영혼이 깃들어 있어 서로 소통하는 존재임으로 육체적 치료뿐 아니라 정서적, 영적 치료도 중요하다는 부분이 정말 공감이 되었다. 이밖에도 수술은 완벽했는데 재발하는 이유와 간암 4기 환자가 간염항체를 얻은 사연, 암은 혼자서 치료할 수 없는 병이라는 사실, 가족치료 등 암에 관해서 유용한 정보들이 정말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암과 암치료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