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Live & Work 3 : 행복 - 출퇴근길에 잃어버린 소확행을 찾아서 How To Live & Work 3
제니퍼 모스 외 지음, 정영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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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할 것이다. 그래서 행복에 관한 이야기들에 늘 관심이 생긴다.

이 책은 HOW TO LIVE & WORK’ 시리즈로‘직장에서 어떻게 인간적으로 일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세계적인 비즈니스 전문지에 실린 인기 칼럼을 엮은 것이다. 책에는 유명한 심리학 석학들이 저자로 참여했기에 더욱 신뢰감이 생겼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행복에 관한 일곱 가지 주제로 각각의 석학들의 글이 실려 있다. 그중에서 ‘고통의 부재가 행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글을 보면 페르마 공식이 나온다. 페르마(PERMA)는 지속적인 충만감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다섯 가지 요소의 머리글자이다. 다섯 가지 요소를 보면 긍정적인 정서, 몰입, 긍정적 관계, 삶의 의미, 성취를 말한다. 저자는 행복을 좇는 중에는 행복하지 않고, 오히려 "행복을 의식하지 않을 때, 의미 있는 어떤 일에 푹 빠져있을 때, 더 높은 목표에 몰두하고 있을 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고 있을 때, 그렇게 현재를 즐기고 있는 순간에 우리는 가장 행복하다."(p.17)고 말한다. 실제로 의미 있는 어떤 일에 푹 빠져있을 때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고 있을 때 행복을 느낀 적이 있기에 이 말에 공감이 되었다. 행복은 고통의 부재가 아니라 고통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능력이며, 기쁨과 쾌락과는 다르다고 한다. 또한 ‘직장에서 행복해지는 법’에 대한 글에는 일과 감정의 균형 잡기가 중요함을 알려준다. 행복한 사람이 일도 잘하며, 자신의 업무와 동료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열심히 일한다. 일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행복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의미 있는 비전, 명확한 목적의식, 좋은 인간관계’가 필요하다.

이렇게 이 책에는 직장에서의 행복을 비롯해서 행복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이 많았다. 행복을 멀리서 찾지 말고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는 직장생활에서부터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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