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하버드대 심리학과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 류쉬안의 Getting Better 심리학
류쉬안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심리학이라고 하면 인간의 행동과 심리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의 심리를 잘 안다면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심리학을 통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심리학을 통해 배운 “사회생활의 기술, 대화, 연애, 미루는 버릇 극복법, 좋은 습관 기르는 법, 부정적인 감정을 이겨내는 법”등의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이 중에서 사회생활의 기술을 보면 저자는 PEACE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라고 말한다. 바로 PEACE는 ‘긍정, 몰입, 진실성, 연결, 공감’의 영문약자이다. 일방적인 자기표현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위해서 이런 원칙들을 적용한다면 적을 만들지 않고 누구와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대화의 기술에는 좋은 느낌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좋은 느낌을 남기려면 교육심리학에서 말하는 ‘비계’의 개념을 이미지화하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비계란 건물을 지을 때 건축회사가 작업 편의를 위해 건물 주변에 세워놓는 지지대를 말한다(p.79) 대화를 집짓기 과정으로 비유하면서 ‘지형조사, 지반 다지기, 건물 짓기, 다락방 완성하기, 감사인사로 마무리’의 5과정으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이 책은 어렵거나 지루한 심리학 이론이 아니라 심리학을 통해서 실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그래서 더욱 공감할 수 있었고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저자가 알려준 심리학의 이야기들을 유념하면서 실생활에서 실천해간다면 좀 더 지혜롭게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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