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미술관 - 미술관 담장을 넘어 전하는 열다섯 개 그림 이야기
이소라 지음 / 혜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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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도 마음에 들었지만 겉표지의 은은한 색상이 참 좋았다. 저자는 서두에서 어떤 노래를 좋아하느냐는 답하기 쉬우면서 어떤 그림을 좋아하냐고 묻는 질문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다. 이 책은 많은 그림들 중에 간직하고 싶은 자신만의 그림을 찾아보자는 계기로 쓰여 졌다고 한다.   

책의 구성은 열다섯 개의 그림과 이야기들로 되어있다. 브와디스와프 포드코빈시키의 <광분>,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책 읽는 소녀>, 비비안 마이어의 <자화상>, 존 윌리엄 고드워드의 <달콤한 게으름>, 반 고흐의 <사이프러스 나무와 두 여인>...등의 그림들이다. 반 고흐의 <사이프러스 나무와 두 여인>에는 <붉은 포도밭>, <노란 집>, <해바라기>등 잘 알려진 그림도 함께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 열다섯 개의 그림의 각 주제의 뒤에는 이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도 소개하고 있어서 좋았다. 특히, 책의 뒷부분에는 ‘우리 동네 미술관’이란 코너가 있는데, 우리나라 열 개의 미술관이 사진과 함께 잘 제시되어 있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PKM갤러리, 부산시립미술관, 경주 솔거미술과, 뮤지엄 산, 양평 구하우스...등 가본 곳도 있지만 가보지 못한 곳도 있었다. 가보지 못한 곳은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주소도 제공되어 있어서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잘 몰랐던 여러 그림들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그 그림들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을 보는 재미와 안복을 넓힐 수 있었던 책이었다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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