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모르는 남자들의 심리 - 사랑이 서툰 너에게
이성현 지음, 차상미 그림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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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여성과 남성 이렇게 두 가지 성이 존재하는데, 외모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정말 다른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에는 여성들이 잘 모르는 남성의 심리에 관해서 잘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유튜브와 SNS팔로워들의 연애 코치로 유명하고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다.

평소에 남자들이 귀엽다고 하는 말은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했는데 책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예쁘다고 대놓고 칭찬하기에는 사귀지도 않는 사이라서 괜히 부담스러워할까 봐, 못생겼다고 장난치기에는 기분이 나쁠까 봐.”(p.17)라고 한다. 그래서 칭찬하는 것을 어색해하고 부끄러워하는 남자들의 입장에서 아무 이유 없이 칭찬하지는 않은데 이런 칭찬을 하는 것은 상대방이 정말로 귀엽다거나 마음이 있는 것이라고 한다. 남자들에게 귀엽다고 하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듣기 싫어하는데, 여자에게 귀엽다고 하는 것은 좋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또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무엇을 하든 예뻐 보인다는 점도 여자들은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여자들은 남자친구를 만날 때 마다 항상 외모에 신경을 쓰고 민낯으로는 만나길 꺼려한다.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빠지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이 객관적으로 못생겼다할지라도 무조건 미인인 줄 안다는 것이다. 남자들은 여자들의 외모만 중요시 한다고 생각했는데 한번 마음을 주면 자기 여자가 제일 예뻐 보이는 모양이다. 이외에도 썸남의 마음, 남친에 대한 이해, 전 남친이 되버린 사람의 심리, 남자들의 알 수 없는 행동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 제시되어 있는 남자들의 심리가 모든 남자에게 통용되는 것은 아니고, 상황과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에 융통성을 가지고 책을 읽으라고 당부한다. 책을 마무리하면서 “머리로만 기억하지 말고 상대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행동을 실천해주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면 내가 가진 사랑의 무게만큼 상대를 배려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p.169)라는 말이 인상 깊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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