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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서적 100권 한번에 읽기 - 음식으로 예방하고 치유하는 자연 건강법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평소에 건강에 관해서 관심이 있기에 건강에 관련 된 책은 꼭 보려고 한다. 이 책은 책 제목부터 관심이 생겼고, 겉표지의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문구에 공감이 되어서 이 책이 더욱 읽고 싶었다.
저자는 초기에는 치료의학 위주의 책을 읽었는데, 200여 권을 읽으면서 질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자연 건강법과 홀리스틱 영양학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책에는 자연 건강법의 유래부터 시작해서 자연 건강법의 기본 지식까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 자연 건강법은 인간이 과학문명과 멀어질수록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심플한 건강법이며, 자연의 법칙에 따른 식생활을 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조금 생소한 홀리스틱 영양학은 인간은 육체와 정신을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의 존재라는 점을 포함한 폭넓은 건강 개념이다. 책 내용 중에 올바른 자연 건강법 실천을 보면 우리가 손쉽게 사용하는 전자레인지의 나쁜 점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전자레인지는 식품 속에 함유된 영양소를 대부분 파괴할 뿐 아니라 인체 세포 차원에 손상을 준다.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는 식품 속에 ‘방사성 합성 화학물 생성’이라는 자연계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이상하고 새로운 핵융합 물질을 만들어 낸다.”(p.191) 평소에 간편하고 빨리 데워지고 조리된다는 이유로 전자레인지를 사용했는데 이제는 사용량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쁜 음식이 몸을 병들게 하기 때문에 평소에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한 조리법으로 요리를 해야 할 것이다. 또 미숫가루처럼 빻은 조미료는 몸에 해롭다는 부분도 눈길이 갔다. 된장찌개를 끓이기 위해서 멸치를 갈아서 사용했는데, 기름 성분이 함유된 곡류나 견과류, 멸치 등은 가루로 만들면 기름성분이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부터 산화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맛김과 들깻가루도 마찬가지 영향이 있기에 자연 건강법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반면 식초 중에서는 천연발효의 순수한 사과식초가 좋고, 건강에 좋은 소금은 미네랄이 함유된 천일염이나 죽염이다. 이밖에도 자연 건강법을 실천하는 식생활의 이야기에도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다.
이렇게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에 특히 관심이 갔다. 그동안 사용했던 방법들이 잘못된 방법임을 반성하고 바른 사용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후에 자연 건강법으로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