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싶은 나만의 도시와 거리 쉽게 배우는 만화 시리즈 85
카와카미 료 외 지음, 김재훈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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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깊이와 생활감을 그리는데 도움을 주는 신간,  "그리고 싶은 나만의 도시와 거리" 입니다.


"그리고 싶은 나만의 방과 배경" 의 후속 도서입니다. 방과 배경, 그리고 도시와 거리까지 모든 공간을 그릴 수 있는 구성으로 신간이 나왔습니다.


이번 책 "그리고 싶은 나만의 도시와 거리"는 단순히 배경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생활감과 공간의 깊이, 그리고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개성 넘치는 6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하여 각자의 방식으로 ‘거리’, ‘마을’, ‘도시’를 표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단순한 원근법이나 빛과 그림자의 표현을 넘어서, 일러스트 속에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문화, 라이프스타일까지 담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제로 거리는 사람들이 움직이는 공간이기 때문에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죠.


6명의 작가별로 각기 다른 콘셉트의 도시를 다룹니다. 현대적인 거리부터 판타지, SF 세계관까지 다양한 무대 설정을 통해 배경 일러스트를 그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전반부에서는 작가 소개와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작업 방식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고, 후반부에서는 일러스트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해 주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책의 구성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City 1과 2에서는 위에서 내려다본 시점의 롱 쇼트 구도를 중심으로 도시의 전체적인 구성을 파악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이러한 구도는 장면 설정이나 상황 설명에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City 3~6에서는 캐릭터의 눈높이에서 본 거리 풍경을 그리는 방법을 다룹니다. 건물과 주변 사물을 보다 세밀하게 묘사하는 과정이 담겨 있어, 더욱 실감 나는 배경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각 챕터는 작가의 소개를 겸하는 인터뷰와 작가의 갤러리를 먼저 소개합니다. 그 뒤에 작가가 실제로 일러스트를 제작하는 과정과 가이드를 상세히 서술합니다.


"그리고 싶은 나만의 방과 배경" 책은 도시 일러스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미 배경을 그려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도 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러 작가의 노하우를 참고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단순한 배경을 넘어서, 이야기와 감성을 담은 도시를 그리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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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 배색 아이디어 사전 쉽게 배우는 만화 시리즈 84
사쿠라이 테루코 지음, 하시 카츠카메 그림, 허영은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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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화와 전설"이라는 책 주제에 맞게 다양한 신화화 전설을 테마와 콘셉트로 한 배색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책입니다.


그리스 신화, 유럽, 캘트 신화, 북유럽 신화, 성경 이야기, 중국, 인도, 일본, 이집트 등의 다양한 신화와 전설을 배경으로 한 90여 개 핵심 장면을 샘플로 총 2,430가지 배색 견본을 제공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방대한 자료집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었는지, 매번 한스미디어 일러스트 자료집을 보면서 감탄하곤 하는데, 이번에도 경험이 많고 숙련된 분들이 자료집 제작에 힘써주셨습니다.



볼륨이 크고 훌륭한 서적이지만, 개인적으로 언젠가 한국사를 기반으로 한 신화나 전설에 대한 내용도 이런 책이 실릴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이 책은 배색 자료집인 만큼, 기존에 한스미디어의 자료집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친숙하게, 또 효율적으로 참고하실 수 있을 겁니다. 주제에 맞는 키워드들과 배색 정보, 패턴 등을 가장 적절한 템플릿으로 잘 정리했습니다.



꼭 모든 주제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찾는 키워드와 가깝거나 조합하고 싶은 키워드나 배색이 있다면 얼마든지 조합도 가능한 구성입니다. 모티프별 색인 페이지에서는 모티프에 따른 조합들을 따로 정리해서 제공하고 있기도 하니, 필요한 테마를 찾아가기도 편리합니다.



한스미디어의 배색 자료집들은 서적 초반에 담백하게 색채학 기초 이론들을 다룹니다. 이 정도는 꼭 알고 있으면 좋다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배색 참고 자료집에서 다뤄주는 것 같습니다. 초심자라도 이런 기초 내용을 학습하고 배색을 참고하면 응용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90여 개의 샘플 테마를 제공하는 만큼, 목차 구성도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등 콘텐츠를 많이 접해보신 분들이라면 여러 번 접해봤을 법한 유명 신화와 전설들을 다루고 있고, 배색은 물론이고 백스토리도 짤막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전설이나 신화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배색 조합과 각 색상의 CMYK 와 RGB를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색상이 왜 쓰였는지에 대한 코멘트도 모두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배색이 되었구나 하는 부분들을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90여 개 모든 모티프 샘플들이 동일한 템플릿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쉽고 편하게 배색 자료를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유럽 캘트 신화나 북유럽 신화 등 여러 컨텐츠에서 익숙하게 접했던 이미지들은 상대적으로 익숙한 배색이라는 점도 재밌는 부분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고대 일본 신화/전설이나 중국, 인도의 신화와 전설도 다루고 있는데, 같은 테마나 주제라도 배색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 부분들이 각 카테고리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이 부분도 공부해 볼 만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신화와 전설 배색 아이디어 사전", 배색 자료집이지만 단순히 배색 정보보다 저 넓고 깊은 정보들과 시야를 넓혀주는 구성으로 재밌고 유익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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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그리기 사전 - 디지털 일러스트 쉽게 배우는 만화 시리즈 83
조우노세 지음, 김재훈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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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그림관련 서적은 안 보고 있다가, 요즘 셰이더를 공부하면서 목말라있던 개념 채우기에 딱 좋은 책인데다 쉽고 이쁜 그림들로 채우고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소개해봅니다.


짤막하게 한줄평 먼저 하자면,

빛과 그림자 개념에 어려움을 느끼셨던 분들께 아주아주, 정말정말 좋은 책입니다.


빛과 그림자의 기본부터 빛, 음영, 광원 연출까지 다양한 예시로 한 권에 담은 책 <디지털 일러스트 빛과 그림자 그리기 사전> 입니다.


이 책은 책 제목처럼 빛과 그림자의 기본과 빛의 종류와 성질, 그리고 음영 잡기 노하우와 여러가지 다양한 광원 연출들을 많은 예시 그림들을 바탕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빛과 그림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용어들과 개념들을 사전처럼 모아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광원, 빛의 감쇠, 하이라이트, 간접광, 반사광, 환경광, 빛의 밝기와 감쇠, 빛의 색, 반사와 재질, 림라이트, 오클루전, 프레넬, 색수차, 플레어 등...



저자와 일러스트레이터 3명의 합작

목차에서도 한 번 만족스러운 느낌을 받은 점이, 정말 예시 그림들이 다양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빛과 그림자 개념은 아무래도 눈으로 보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눈으로 확실한 차이를 봐야 이해하기 좋은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예시 그림들이 풍성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게, 저자 한 명과 일러스트레이터 3명이 참여해서 다양한 그림들을 최대한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빛과 그림자의 기본

이 책 <디지털 일러스트 빛과 그림자 그리기 사전>은 사전처럼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지만, 구성이 좋아서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는 게 더 좋습니다.


결국 그림자든 음영이든, "빛"이 기본이기 때문에 1챕터에서 빛 개념을 확실히 학습하고 넘어가기 좋은 구성입니다. 빛으로 만들어지는 그늘(셰이드)와 그림자(새도우)의 차이점부터 메인 라이트와 하이라이트, 림라이트 등 셰이더를 공부할 때 자주 접하는 용어들도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광원 연출이 다르다는 이야기와 같은 메모들도 깨알같이 읽어보기 좋았고요. 매력은 다르지만, 공식처럼 외워두고 쓰기 좋은 광원 설정에 따른 음영 설명들도 맘에 들었습니다.



1장에서 빛에 대한 기초 개념들을 훑어보듯이 다루고, 2장에서는 이 책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빛"을 다룹니다. 책 분량도 많이 쓰고 있고요.


1장에서 언급한 메인 광원과 하이라이트, 간접광, 반사광 등의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셰시 그림들도 다양하게 보여줍니다.



빛의 색에 대한 부분도 맘에 들었습니다. 광원의 색에 따라서 연출되는 그림과 느낌들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환경에 따른 고민들도 충분히 해야 한다는 걸 생각하게 해줍니다.


게임 그래픽스에서는 재질, 즉 머티리얼이라고 부르는 내용에 대한 핵심 개념도 쉽게 설명합니다. 재질도 결국 빛의 반사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빛을 중심으로 다양한 재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맘에 들었던 빛의 종류에 대한 설명들.

광원이 만들어지는 종류도 다양한 만큼 그에 따른 연출 특징과 차이점들을 다양한 샘플 이미지들로 설명하고 있는데 그림들의 차이점이 확실하게 보여서 공부하는 입장에선 아주 친절하고 좋은 자료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태양광, 그리고 한낮과 해질녘, 밤의 달빛 등도 구분해서 보여주고 있고요. 형광등과 백열등, 모닥불 등의 예시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빛의 현상 부분도 연출에 필요한 중요 내용인데, 역시다 확실히 차이가 보이는 예시 그림들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모두 직접 연출을 다르게 다시 그렸을텐데, 책 집필에 힘써준 분들의 노고가 느껴지는 구성이었습니다.


음영

빛과 같이 핵심 기초 이론인 음영. 그늘과 그림자에 대해 좀 더 자세하고 넓게 설명하는 챕터입니다.

그늘(셰이드)는 빛을 받지 못해서 생긴 어두움.

그림자(섀도우)는 다른 물체에 가려서 생긴 어두움.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부분은,

게임 그래픽스에서 "셰이더"라고 하는 용어가 "그림자(섀도우)"에서 생긴 용어인 줄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늘(셰이드)"에서 파생된 용어라는 걸 개념적으로 좀 더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이 음영에 대한 개념들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개념과 설명들도 한 챕터에서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차근차근 공부하며 그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아주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셰이더를 공부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도 훌륭한 기초 이론 자료로 학습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광원 연출

마지막 4챕터입니다. 이 <광원 연출>챕터에서는 빛을 활용한 기본 이론과 아주 다양한 연출 기법들의 이론과 샘플 그림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광원 연출 분야가 넓고 다양한 만큼 이 책에서도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앞서 1~3장에서 학습한 기초 이론들을 바닥에 깔고 4장 광원 연출 내용들을 읽으면서 활용에 대한 개념들을 쌓기에 훌륭한 구성입니다.




마치며

이 책을 읽으면서 빛과 그림자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지 이해도가 크게 올라간 것 같습니다. 특히 제 경우에는 그림을 그릴 때는 물론이고, 게임을 개발하면서 게임 그래픽에 셰이더를 어떻게 접근하고 학습하고 활용해야 할지, 시야가 크게 확장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빛과 그림자의 이론을 다루는 유명한 책들이 몇 있었는데, 사실 좀 어렵고 재미없게 느껴지긴 합니다. 이 책을 이쁘고 귀엽고 멋진 일러스트 그림들을 샘플 이미지로 해서 빛과 그림자 이론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흥미를 붙이기 어려운 분들께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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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의 드로잉 튜토리얼 Vol.5 로렌조의 드로잉 튜토리얼 5
로렌조 에더링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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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다섯 번째 드로잉 백과사전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기대만큼 유익하고 방대한 분량의

<로렌조의 드로잉 튜토리얼 Vol5>


인물, 동물, 사물, 풍경, 구도, 디자인 등 모든 것들을 단 2페이지로 짧고 쉽게 설명하는 드로잉 갓토리얼 시리즈입니다.


처음에 한스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로렌조의 드로잉 튜토리얼 Vol.1 권을 소개받은 뒤로, 너무 훌륭하고 좋은 책이라서 5권까지 주욱 제가 요청 드려서 소개하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번 5권도 역시나 훌륭합니다.


띠지 카피처럼, 그려 본 적 없는 모티프도 헤매지 않고 바로 그릴 수 있도록 기본기 위주로 가이드 하면서 구도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반 지식들과 넓은 시야를 보여줍니다.


요즘 "과시용 독서"라는 말이 자주 보이는 것 같은데 독서를 좀 과시하면 어떻습니까? 어원은 잘 모르겠지만 좋은 용어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로렌조의 드로잉 튜토리얼 시리즈도 과시용으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내용도 과시해도 좋을만큼 훌륭합니다.


로렌조의 드로잉 튜토리얼 시리즈는 모든 책의 목차가 동일합니다 대신 내용만 다를뿐.

다섯 번째 책도 서두에서 로렌조의 글로 시작되는데 깊고 편안한 집중력을 드로잉 외의 일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습니다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캐릭터 디자인과 인체


첫 번째 챕터는 항상 캐릭터 디자인으로 시작되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인체에 관련된 드로잉 튜토리얼로 시작됩니다.


다섯 번째 권에서는 팔을 좀 더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역시나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짧은 설명들로 가이드 하고 있어서 팔 구도와 근육을 그리는데 금방 자신감이 붙는 것 같습니다.


팔 외에도 다양한 튜토리얼을 제공하는데 특히 가슴 근육과 인체 골격을 단순화하는 튜토리얼 내용이 맘에 들었습니다. 많은 튜토리얼을 봤지만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둔 것 같습니다.


골격을 단순화해서 랜드마크가 되는 부위를 최소한으로 정하고 그 랜드마크를 잇는 대표적인 뼈대를 설명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외워야 할게 별로 없어서 쉽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코스츔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 챕터에서 빠지지 않고 코스튬,  의복 디자인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이번 다섯 번째 권의 내용도 좋았습니다. 게임을 개발할 때 등장할 수 있는 판타지 복장이나 독특한 의상을 디자인할 때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동물, 수인 그리기 튜토리얼들


사람뿐 아니라 동물 형태의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특히 개를 그리는 이론 설명과 튜토리얼 내용이 디테일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개뿐 아니라 개과의 동물들을 그릴 때 모두 활용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동물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다루고 있었습니다. 보통 수인 캐릭터라고도 부르는데,  인간의 권력과 동물의 골격의 차이를 들어가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소형 동물 의인화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을 다루고 있지만 여러 가지로 응용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로봇, 기계 탈것 그리기 튜토리얼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챕터의 내용이 로봇 머리 그리기와 탈 것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는 로봇과 탈 것이었지만 인공적인 디자인 특히 SF 컨셉의 방향성을 잡을 때 모두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내용들이었습니다.


기본적인 형태나 도형을 잡고 디테일을 쌓아 가는 순서가, 과거에 제가 SF 게임을 개발할 때 우주 함선을 디자인했던 순서와 거의 동일했습니다.




파티클 이펙트 그리기 이론


5권에서는 파티클 그리기 튜토리얼도 있었는데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물리적인 법칙이나 컨셉에 따라서 파티클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그려야 하는지 어떻게 그려야 좀 더 설득력 있는 파티클이 될지를 설명해 줍니다.


게임을 개발할 때도 파티클 이펙트 특수 효과를 자주 활용하게 되는데 기본 이론이 동일해서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표현하기 어려운 나뭇잎 파티클을 그리는 튜토리얼은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도형을 단순화해서 나뭇잎이 휘어진 형태를 그리는 아이디어가 좋았습니다.




자유도 높게 입체를 그리는 원형 투시도


로렌조의 드로잉 튜토리얼 시리즈에서 특히 유익한 챕터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투시와 구도에 대한 부분들입니다.


여기서는 원형 투시도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빽빽한 그리드나 안내선을 쓰지 않고 자유도 높게 입체를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투시도법입니다.


대상의 대략적인 기울기와 깊이를 직감으로 파악할 수 있게 훈련을 돕기도 합니다. 능숙하게 활용하려면 훈련이 좀 필요해 보이지만 빠르게 설득력 있는 구도를 디자인할 수 있어 보입니다. 




세계관을 설명하는 설정 쇼트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도 디자인에 대한 내용들도 역시나 분량이 많았습니다.


여기서는 작품의 세계관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장치인 설정 쇼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설정 쇼트를 최대한 활용하는 15가지 예제를 보여 주는데,  조금씩 활용하면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 같습니다.


불길한 구도로 소개되는 여러 가지 샘플 구도 역시 긴장감을  조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적절히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변과 풍경 그리기


구도 튜토리얼에 이어서 다양한 풍경을 그릴 수 있는 튜토리얼도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변 풍경을 그리는 튜토리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실에서도 강줄기를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설득력 있는 강변을 디자인하고 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강변 풍경뿐 아니라 입체감 있는 풍경을 그리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신경 쓰면 좋은지에 대한 튜토리얼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에 마음에 드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다 소개하기 어렵지만,  풍경 디자인 튜토리얼에서 하나만 더 소개하자면 작은 섬 그리기 도토리얼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섬의 형태 레이아웃을 잡는 것부터 그리는 과정을 4단계로 나누어서 쉽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샘플로 그려서 보여 주는 작은 섬들도 하나같이 맘에 들었습니다.  투표율을 따라하면 나만의 작은 섬을 자유롭게 그려 볼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어드벤처 게임의 필수, 인테리어와 구도


제가 요즘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보니 눈에 쏙 들어온 튜토리얼 내용이 있었습니다.  바로 인테리어 구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개발 중인 어드벤처 게임의 배경이 주로 실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이 내용이 특히 바로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로렌조의 드로잉 처리할 시리즈가 계속되고 있는만큼,  앞서 출간된 1~4권 서적에서 다뤘던 내용도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한 권에서 모두 다루기에는 분량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가이드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구도 내용을 참고해서 제가 개발하는 어드벤처 게임 실내 3D 오브젝트 구성도 좀 더 개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영광스럽게도 로렌조의 드로잉 튜토리얼 시리즈 다섯 번째 책까지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한 권 한 권 모두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매번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되는 것 같지만 그게 사실이기 때문에 딱히 어색한 마음은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How to THINK When You DRAW〉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무료 온라인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탄생했지만,  한글로 번역되어 책으로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습니다.  백과사전 형식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책을 모으다 보면 모든 것들을 그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 봅니다.  물론 직접 열심히 따라 그려 보는 연습이 필수겠지만요.


이어서 여섯 번째 책이 나오기 전까지, 저도 짬짬이 그리고 싶은 것들 찾아서 재밌고 즐겁게 그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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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건물 탐방기 - 노노하라 작품집
노노하라 지음, 김재훈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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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좋다"

"이런 거 정말 좋다"


이 책을 보면서 제가 수십 번은 말한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감탄하면서 너무 맘에 들고 좋아하게 돼버린 책입니다. <노노하라 작품집 : 신비한 건물 탐방기>입니다. 노노하라 작가... 아니, 선생님 작품을 더 보고 싶은 마음으로 이 리뷰를 씁니다.




작품집이지만 게임처럼 배경 설정


저자인 노노하라 님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인디 게임 개발자라고 합니다. 어떤 게임들을 개발했는지 궁금하기도 한데, 일단 이 책에 집중해 보면 게임처럼 설정이 재밌습니다.


주인공인 귀여운 돼지 캐릭터는 배달꾼으로 판타지 세계를 여행하듯 다니며 다양한 도시와 지역 전경과 건축물들을 디테일하게 보여줍니다. 중간중간 위트 있는 표현과 귀여운 것들이 등장해서 보는 내내 즐겁고 재밌었습니다.



주인공인 배달꾼 캐릭터와 온갖 소품들 설정. 이런 디테일한 요소들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포인트&클릭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런 디테일하고 아기자기 한 것들을 좋아해서 그런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여행하며 구경하고 관찰하는 건축과 소품들


넓은 지역을 돌며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면서 여러 건물들과 소품들을 보여줍니다. 하나하나 허투루 묘사된 것이 없어서 디테일하게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듭니다.


"와 이런 설정 너무 좋다!"를 연발하면서 "나도 이렇게 설정이 풍부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바로 이어집니다. 어떻게 이렇게 디테일하고 현실감 있게 잘 그렸을까 감탄하게 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가게를 리스팅 하는 것만 해도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대단한 설정 창작자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설정으로 벌써 게임에 등장하는 작은 마을 하나쯤은 뚝딱 설정이 나온 것만 같습니다.


언덕 휴게소 컨셉의 장소. 각종 빵도 좋았고, 사이좋아 보이는 주인 부부 설정과 그림도 좋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내부의 평면도도 디테일하게 잡혀있어서 세밀하게 관찰하듯 구경하는 재미가 일품입니다.


그 지역의 건물 하나하나 속속들이 설정과 디테일을 잡아둔 내용들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여기서도 "너무 좋다"를 연발한 것 같습니다. 특히 지붕 안쪽 기와는 전혀 생각 못 하던 설정이었습니다.




챕터가 끝나면 "여행 기록"페이지가 등장하면서 앞서 다룬 지역들의 이동 동선을 보여줍니다. 이런 스토리텔링도 게임에서 활용하기 좋은 요소라 역시나 맘에 들었습니다.


어딘가 해외에서 봤던 것만 같은 도심지 건물. 이 그림을 보면서, 다양한 곳을 많이 가봐야겠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좋은 입력들이 많아야 좋은 창작 아웃풋이 나올 수 있겠구나 싶은 것처럼요.


만약, 물리적인 한계상 해외에 많이 나갈 수 없다면 이런 작품집을 통해서라도 간접 경험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훌렁훌렁 페이지를 넘기지 말고 디테일하게 즐기며 감상하듯.




리뷰를 쓰다 보니 점점 힘이 들 정도로, 너무너무 맘에 들고 귀엽고 재밌고 신기하고 재밌는 것들이 꽉꽉 들어찬 선물세트 같은 책입니다.


좋은 내용들이 너무 많고, 빼고 싶지 않아서 리뷰가 정말 힘든 책 <신비한 건물 탐방기>였습니다. 노노하라 선생님의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지는 훌륭한 책이었고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어드벤처 게임, 그중에서도 포인트&클릭 장르 게임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이런 디테일하고 귀엽고 현실감 넘치는 설정집이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취향의 게임 개발자라면 이 책을 한 번 펼쳐보시길 강력하게 권해드립니다.


가까인 지인 중에 저와 같은 방향을 추구하는 분이 계신다면 선물하고 싶을 정도로 훌륭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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