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무엇인가 - 왜 지금 사랑이 중요한가
주창윤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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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안지는 8년 째, 만난지는 2년 째가 되는 우리 커플, 알고지냈던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뜨거운 사랑보다는 편안하고 따뜻한 사랑을 하고 있는 나,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사랑이 무엇일까?'  혹시 이 책을 읽으면 답을 찾지 않을까?

이 책은 '사랑'이란 정의를 아리스토텔리스 등 철학자의 말을 빌려, 로마나 그리스 신화를 인용하여, 영화나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가지고 설명하였다.

제각각인 사랑의 방식, 더 혼란스러웠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도 있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도 있고, 불륜도 있고 성적인 문람함도 있는 등 각양각색의 사랑이야기를 적어놨다.

특히 철학자들이 사랑의 정의를 어렵게 적어논 글들을 볼 때 마다 머리가 더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성직자들의 성적인 타락함을 적어논 글에서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한국어로 적혀 있는데 외계어를 해독하는 기분이 드는 책을 끝까지 읽고 느낀 점은 '아, 사랑에는 정답이 없구나.'였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랑이 정답이고, 후회 없는 사랑을 하는 것이 정답이다.

아무래도 작가는 나 같이 '사랑이 무엇인지'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보여주면서 사랑의 답은 없고,

각자 사랑방식에 따라서 사랑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이렇게 길게, 철학적으로,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았나 싶다.

결국 사랑이라는 것은 정의할 수 없는 추상적인 것,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답인 게 사랑인 거 같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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