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티브 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 스티브 잡스의 유일한 상사, 아타리의 창업자에게 직접 듣는 괴짜 인재 경영법
놀란 부쉬넬 & 진 스톤 지음, 한상임 옮김, 한근태 감수 / 미래의창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스티브 잡스의 유일한 상사이자, 독특한 기업문화로 각광을 받은 아타리의 창업자인 놀란 부쉬넬의 이야기를 담은 책.

일단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는 책이다.

 

저자는 스티브잡스를 가장 뛰어난 능력 중 하나는 사람의 혼을 빼놓을 정도의 강력한 연설에 있다와

스티브 자신은 아주 특출하게 창의적이지는 않았으나 그는 누구보다도 창의성에 열려 있었고, 기꺼이 위험을 무릎쓰고자 하였다고 회고한다.

과연 스티브 잡스같이 창의적인 사람들의 특성은 어떨까?

1. 창조적인 사람들은 비밀을 특히 좋아한다.

2.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들이 창의력이 풍부하다.

3. 뛰어나게 창의적인 사람들 중 다수가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

많은 창의적 인재들은 학위를 따는데 그렇게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이 어리석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잘 견뎌내지 못한다.

4. 창조적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다양한 지식에 대한 열정이 있다는 것이다.

5. 약간 미치광이 같은 기질의 사람들이 창의적인 경향이 있다.

6. 오만한 자들만이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타인에게 권할 만큼 자신감이 있다.

7. 창조적인 아이디어는 대부분 처으 소개됐을 때 미친 소리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8. 창의적인 사람들 대다수는 자신의 능력을 신뢰한다.

9. 호기심 많고 열정적인 사람은 책을 좋아한다.

10. 자유를 갈망하는 창조적인 인재들은 자신들의 불출통로이자 표현의 수단으로 트위터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11. 상상력이 있는 사람들은 같이 모이는 것을 좋아한다.

12. 창의적인 사람들은 끊임없이 거절을 당한다.

13. 창의적인 부류의 직원들은 생각하는 스케일이 남달라 종이나 컴퓨터 모니터에 쓰는 것으로는 자주 한계를 느낀다.

14. 창의적인 사람들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보이는 사람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의 뇌 활동은 아주 활발하다.

15. 창의적인 직원은 한 가지 일만 할 경우 금세 지루함을 느낀다.

16. 창의적 직원들은 지식의 호스를 통해 끊임없이 지식을 공급받고 싶어한다.

17. 진정 창의적인 인재에게는 어느 정도의 지적 오만함이 있게 마련이다.

18. 창의적 인재들이 일반 직원들과 다른 점은 비상한 판단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창의적인 말이란 무엇일까?

바로 창의적이라는 것은 미래를 빨리 앞당겨 현실화시키고, 어느 정도 그 미래를 지배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이 회사는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기에 스티브잡스와 같은 천재를 발굴해낼 수 있었을까?

1. 경영진의 허가 없이도 직원들이 흥미로운 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줌.

2. 메인로비 공간을 전자게임 아케이드처럼 꾸며놓음.

3. 매주 금요일 오후 맥주파티를 여는데, 채용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도 초대함.

4. 일하면서 생활하는 '로프트(lofts)'의 시발점이 됨.

5.근속 연수 7년마다 여름을 통째로 쉴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 안식년 프로그램이 있음.

6. 특이한 질문과 테스트를 통해 호기심 많고 임기응변에 능한 인재를 찾는다.

7. 직원을 채용하는 권한을 창의적인 사람에게 위임한다.

8. 신입사원이 회사에 들어오면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저녁을 먹거나 디즈니랜드 입장 티켓을 준다.

9. 지나친 위계질서가 없고, 장난치는 문화이다.

10. 사업 모델 전체가 리스크에 기반하고 있다.

11. 데모데이라는 예비 데드라인을 만들어 프로젝트 기한을 맞추게 한다.

12. 회의 시간이나 모임에 항상 장난감을 갖다 놓는다.

13. 이 회사에서 사용이 금지된 단어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안돼'라는 말이었다.

14. 트레이드 쇼를 치뤘거나 한동안 업무가 과로했다면 그 다음 주 월요일 혹은 금요일을 회사 휴일로 한다.

15. 다음 업무에 투입시켜 서로를 존중하게 되는 계기를 가진다. 

 

내가 능력이 된다면 이 회사에 입사에 뼈를 묻고 열심히 일하고 싶다.

하지만 이 책에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으니, 제목과 다르게 스티브잡스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

물론 사업가들이 읽으며 좋은 책이지만, 점점 갈수록 자기계발서 느낌이 난다고 할까?

너무나 기대했다면 분명 실망도 클 법한 책이다.

 

이 책은 마지막의 "행동하라"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이 그렇고 나도 그렇다. 하고 싶은 것, 해야할 것은 많지만, 그것이 다 생각으로 끝낼 뿐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

아직 늦지 않았다. 이 책을 덮자마자 바로 행동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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