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실타래 Vol.13 (2025년 가을호) 털실타래 13
일본보그사 엮음, 김보미 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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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니트러브 "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계절을 알려주는 뜨개잡지, 털실타래~

가을이 다가오니 노르딕 요크 풀오버가 있는 표지를 가지고 털실타래 가을호가 또 왔네요ㅎ

책의 뒤표지에는 털실타래 속에 있는 모든 작품 리스트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중간 정도에 있는 베스트들이 눈에 띄네요.

이번 털실타래의 메인 작품 주제는 노르딕요크, 가을 크로쉐, 베스트인 듯 하네요.

노르딕요크는 이쁘지만 배색은 너무 어려워서 시도할 날이 오긴 할런지... 눈으로 호강만 해보네요.

그런데 털실타래측도 저같은 배색무늬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았을까요?
배색무늬뜨기 테크닉과 뜨는 법을 알려주고 있는 페이지도 넣어줘서 노르딕요크 디자인을 한번은 떠보라고 꼬시는듯 하네요ㅋ

제가 제일 편하게 하는 크로쉐~
가을분위기에 어울리는 크로쉐도 8작품이나 들어있고, 회색 반팔풀오버랑 회색 크롭베스트가 눈에 들어오네요.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는 베스트도 가을과 겨울에 입으면 좋을 실로 만들 수 있는 베스트 작품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요. 주황색 베스트가 캐주얼이든,정장이든 어떤 옷에도 어울릴 디자인이라 오랜만에 대바늘 코 잡아보고 싶어지네요.

가을 느낌 한 스푼씩은 들어가는 화려한 색 실로 만든 작품들도 보이고, 치마바지와 모티브스커트도 이렇게 예쁠 수 있나 싶네요.

유일하게 사이즈별로 뜰 수 있는 michiyo의 풀오버가 케이블무늬로 목선을 뜬게 완전 제 스타일~~~
머리를 몸통의 어디에 꿰매냐에 따라 다른 자세의 다양한  곰인형이 너무 귀여워요. 
털실타래는 일본뜨개잡지의 번역판이기에 작품의 뜨는 방법이 차트로 설명하고 있고, 영문식 뜨개작품의 경우 서술형 패턴으로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요. 이번에 털실타래에서 두 작품에 대해서는 차트 도안과 서술형. 패턴을 같이 보여주면서 뜨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완전 여성스러운 벌룬 슬리브 풀오버, 추워지는 계절의 필수템인 아란무늬의 니트, 수편기로 만드는 니트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요.

털실타래에는 뜨개만 할 수있는 뜨개작품만 있지않고, 뜨개속 세상 이야기도 알 수 있어요.
직접 가서 볼 수 없는 에스토니아 공화국의 세토레이스를 처음 알게되고, 새로운 가을,겨울 실도 구경해보고요. 손염색실의 한 브랜드인 '스케인'도 알게되고, 지방인이라 가기 어려운 낙양모사와 앵콜스의 오프라인 장소도 책으로 구경해보네요.

모사다마에서는 볼 수 없는, 털실타래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의 전통적인 니트 디자인을 보여주는 세드나의 떡갈나무 가디건도 보이고, 가을호에서 미리 준비하는 귀여운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날 수도 있어요. 트리옷을 입은 곰돌이 넘나 귀엽♡♡♡

갖고있는 실로 크로쉐 크롭베스트를 뜨기로 했어요.
원작의 실굵기와는 비슷한 것 같은데, 코바늘호수는 원작에 비해 하나씩 늘렸어요. 그러다보니 게이지가 안맞아서 코수랑 단수는 조금씩 줄였어요.

실: 슈퍼라이트코튼튜브사 (by 미미콘사)
바늘: 코바늘4호(2.5mm), 5호(3.0mm)

이번 털실타래도 54작품이나 들어있는 선물보따리네요^^

#털실타래 #털실타래vol13 #털실타래2025년가을호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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