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중세 유럽의 무술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오사다 류타 지음, 남유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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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무술 관련 자료들이 가득하다. 해설도 매우 자세하면서 알기 쉽고, 기술설명에 들어간 동작 하나하나 그린 일러스트도 기술을 잘 묘사하고 있다. 대련식으로 그려져 있어 알기 편하다. 유럽뿐만 아니라, 이슬람무술, 곡예 같은 기술도 있어 확실히 전작보다 더 집대성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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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정신 -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한 소문과 진실
강창래 지음 / 알마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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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메타북이다. 메타북이란 책에 대한 책을 말한다. 주 내용은 그동안 우리가 권장도서목록이란 허울에 얼마나 휩쓸려 왔는지 보여준다. 고전 및 권장도서는 한번쯤 꼭 봐야 되는 것으로 줄곧 생각해 왔으나, 그로 인해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비주목의 양질의 책들을 생각하면 어리석었단 생각이 든다. 저자는 바로 그러한 점을 꼬집으며, 진정한 독서의 재미를 알려주기 위해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하지만 재미, 교양 양쪽 다 부족함이 없는 수많은 서적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것도 다양한 역사적 사례를 들어가며 정치적, 사회적 논리로 인해 외면당해온 서적들을 우리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개하고 있다.

누구나 다 아는 프랑스 대혁명, 뉴턴의 만유인력, 갈릴레오의 지동설 등의 사상적 대 전환기에 영향을 주었던 숨겨진 책들이나, 공자, 소크라테스 등 성인으로 칭송받는 그들의 진실, 그로 인해 묻혀진 현대 민주적 가치를 담은 책들 등 매우 흥미롭게 소개해 주고 있다. 이는 그동안 우리가 주류 논리에 얼마나 침식되어 왔으며, 얼마나 무비판적으로 그것들을 수용했는지 자발적 반성의 기회를 마련해 준다. 그저 대세에 따른 독서가 아닌, 정말 스스로의 필요성과 즐거움을 좇아 책을 선택해야 한다는 진정한 독서의 의미를 가르쳐 준다. 4장에 들어서면 본성과 양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인간의 기질이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를 밝히는 학문의 이야기와 더불어 그와 관련된, 인간 본연의 모습에 대한 수많은 양서들을 소개해 준다. 과학 관련 이야기를 매우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고 있으며, 과학이란 분야에 다소 심리적 이질감을 가졌던 나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줬다.

마지막 장은 책의 학살에 대한 역사가 나온다. 즉, 권력의 칼에 의해 수난당한 책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늘날 이렇게 비싸지 않는 가격에 원하는 주제의 양서들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것은 현대인들의 축복이라고까지 생각된다. 인터넷 세계로는 알 수 없는 지식과 진리들이 책에는 무한히 담겨 있다. 클릭 몇번으로 얻은 단편적 지식들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깊게 생각할 여운을 안겨주는 독서의 감동과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에는 저자가 본문 중에 소개한 책들의 목록이 실려 있다. 주류의 논리에 의해 배제된 많은 책들이 있으며, 우리의 독서하는 삶을 윤택하게 해줄 양서들이라 생각한다.

'책의 정신'이란 이 책은, 책이란 무엇인지, 독서란 무엇인지 등 책을 둘러싼 총체적인 의미에 대해 감동적으로 즐겁게 곱씹을 수 있었던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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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 자기사랑으로 가는 길
존 페인 지음, 최지원 옮김 / 나비랑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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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이란 서적이 많은 인기를 끌면서 이젠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그 진의는 잘 모르더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대강 알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우주는 따로 판단없이 무조건 비슷한 진동수를 가진 것들을 그대로 되돌려준다는 것이 시크릿의 요지입니다. 하지만, 시크릿에선 그런 우주의 법칙을 그저 믿으라고만 하고, 그 원리에 대해선 상당히 소홀하게 다룹니다. 이런 내용적 한계로 인해 시람들이 시크릿에  열광하면서도 정작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옴니라는 서적은 단순히 주입식 설명이 아닌, 철저하게 그 이면에서 작동하는 원리들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그것이 다른 시크릿류 서적들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을 들여다보자면, 일단 제목으로도 쓰인 옴니는 우리와는 다른 세계의 존재입니다. 우리들이 질문하면 비물질계의 존재인 옴니가 우주 원리에 입각하여 가르침을 주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많이 던졌던 질문들을 따로 정리하여 엮은 것이 이 책입니다. 안에 담겨 있는 주제는 실로 다양합니다. 우주의 법칙서부터 환생, 종교, 선과 악, 죽음 등 평소 우리들이 삶을 살아오면서 한번쯤 궁금증을 가져봤을 법한 거의 모든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그 모든 설명이 다 가슴에 와닿을 거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분명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입니다. 하지만, 이 우주에서 우리 인간은 과연 어떠한 존재이고 그에 걸맞게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옴니의 설명은 매우 깊은 영적 깨달음으로 다가옵니다.

이 책에서 옴니는 주로, 우주의 법칙이라 하는, 사랑, 건강과 웰빙, 풍요, 창조력에 대해 댜양한 방향에서 그 원리 원칙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것은 법칙이니 그대로 따라오라는 식이 아닌, 진정 우리들 입장에 서서 정말로 궁금하고 의심가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납득시켜 주고 있습니다.

 

왜 오늘날 우리가,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사랑, 감사, 기쁨을 느끼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그런 생각 하나하나가 어떻게 우주에 작용해서 우리들에게 비슷한 사건들을 끌어오고 있는 것인지, 그 작동원리를 집중적으로 일깨워줍니다. 그렇게 단계적으로 큰 위화감없이 자연스럽게 세상에 대해 알아가는 지적 유희는 꽤나 큰 즐거움입니다. 물론 다른 차원의 존재라는 '옴니' 자체에 심리적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가 선사하는 가르침들은 분명, 선입견을 벗어던지고 한번쯤 귀를 기울여볼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생각합니다. 옴니의 존재적 사실 유무는 차치하고라도 말입니다.

저 또한, 옴니의 설명 중에서 인생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나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만을 흡수하려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자기역할을 다 할 수 있는 귀중한 깨달음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한번쯤 삶과 우주에 대해 고민해 봤던 적이 있다면, 지적 확장, 내적 확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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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동전기 건담W Endless Waltz 패자들의 영광 2
스미사와 카츠유키 지음, 김정규 옮김, 오가사와라 토모후미 그림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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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가 꽤 괜찮네요. 오래전 만화이지만, 전혀 위화감없이 잘 리메이크한 수작.~ 주인공들의 개성을 더욱 멋지게 살렸네요. 건담 메카닉 그림도 정교하게 잘 그렸고. 건담 팬이라면 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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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짱과 나
사이바라 리에코 글.그림, 이연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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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짱이 무지 귀엽게 나오네요.ㅋㅋ 보는 내내 궁금했는데,,,결국 마지막에 정체가~ 놀라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 어린시절 추억에 잠기게 만드는 푸근한 만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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