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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낫게 한다 - 깨우고, 바라보고, 두드리는 6단계 셀프 명상 치유법
정수지 지음 / 시공사 / 2014년 2월
평점 :
명상에 대한 철저한 이론부터 구체적 실천과정까지 매우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명상에 뛰어든 일부터 시작해서, 솔직하고 명쾌하게 명상에 대한 자신의 의견, 지식, 그동안 갈고닦은 실천과정 등을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야말로 명상에 입문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책이며, 수련자라 하더라도 좀 더 깊은 차원의 명상을 위해 꼭 봐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현재 우리가 느끼고 있는 스트레스, 질병 등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그런 것들이 우리의 마음과 몸에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에너지란 무엇인지 등의 상세한 기본 지식은 물론 실질적인 명상의 각 단계에 대해 누구나가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이 돋보인다. 단순히 동작 및 추상적 설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15년간의 마음 수련을 통해 깨달은 저자의 살아 있는 실용적 명상 지식들, 자세, 마음가짐 등 독자들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해나가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명상 전문가가 선생의 입장에서 가르치는 것이 아닌, 철저하게 입문자의 시선에서 명상의 중요성을 깨닫고, 준비운동서부터 본격적인 명상 동작 과정까지 무리 없이 따라올 수 있도록 각 단계가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어느 한 가지 방법을 고수하지 않는다. 입문자들이 쉽게 자신에게 맞는 명상법 및 심상수련을 시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손쉬운 명상수련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명상을 보조하는 수련법으로도 절체조, 음악, 춤, EFT감정자유기법, 궤도명상, 허그명상 등 실로 다채롭게 해설하고 있다.
명상에만 국한하지 않고, 시크릿 관련 유명한 저자의 지식도 소개함으로써, 총체적으로 마음을 다듬고 평안을 얻기 위한 이론적, 실천적 지식들이 서로 적절한 단계에서 맞물리며 저자의 설명에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명상 관련하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몸소 실천해왔던 생생한 지식들이 그대로 담겨 있다. 하나하나 검증된 수련법으로서, 일상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고 보듬고 치유하기 위한 최적의 가이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안정돼 있고 나도 모르게 현재, 이 순간을 바라보고 즐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