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 약의 세계사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40
후나야마 신지 지음, 진정숙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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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독과 약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상황에 따라, 독이 되거나

약이 되거나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인류사에서 독과 약이

어떻게 인식되기 시작하였고

어떠한 경로를 거쳐 오늘날의

모습과 같이 발전을 이룰 수 있었는지,

매우 상세하게 설명한다.

내용이 쉽지 않다. 하지만 차분히

독과 약의 변천사를 더듬어가다 보면

꽤 지적 쾌락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은 언제 어디서든 독과 약을

어느 방향으로든지 줄곧 이용해왔기

때문이다.

세계사를 관통하는 독과 약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인류의 발전 과정에서 독과 약이 어떻게

발견되었고 변화해오고 이용해왔는지

그 총체적인 궤적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교양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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