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프로파간다 - 안전신화의 불편한 진실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20
혼마 류 지음, 박제이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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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원전 광고를 통해

어떻게 세뇌 작업을 해왔는지

보여준다.

광고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준다고 할까.

광고는 우리에게 유익한 정보도 주겠지만,

거짓으로 점철되면 그것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너무나 잘 포장되어 있기에 그 신뢰성을

의심하지 않는 것이다.

일본 원전 광고가 딱 그랬다는 것을

이 책은 철저하게 드러낸다.

원전 안정성에 대해 모든 방책을

마련했다는 듯이 마치 객관적 사실인양

전문가들을 동원하여 진정성 있게

광고하더니, 동일본대지진 때 모두 무너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광고를 포기하지 않는다.

원전으로 이익을 누리는 집단들이

끝까지 국민들의 생명은 아랑곳 없이

다시 거짓말을 해대는 것이다.

이 책은 원전 광고의 거짓을 통해

우리가 주체적으로 어떻게 시중의 정보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떠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다. 공짜로 주는 정보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정보가 넘치는 오늘날 정말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원전 상황은 어떤가.

한번 깊이 고심해봐야 한다. 누가 프로파간다로

우리를 몰아넣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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