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원전 광고를 통해
어떻게 세뇌 작업을 해왔는지
보여준다.
광고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준다고 할까.
광고는 우리에게 유익한 정보도 주겠지만,
거짓으로 점철되면 그것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너무나 잘 포장되어 있기에 그 신뢰성을
의심하지 않는 것이다.
일본 원전 광고가 딱 그랬다는 것을
이 책은 철저하게 드러낸다.
원전 안정성에 대해 모든 방책을
마련했다는 듯이 마치 객관적 사실인양
전문가들을 동원하여 진정성 있게
광고하더니, 동일본대지진 때 모두 무너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광고를 포기하지 않는다.
원전으로 이익을 누리는 집단들이
끝까지 국민들의 생명은 아랑곳 없이
다시 거짓말을 해대는 것이다.
이 책은 원전 광고의 거짓을 통해
우리가 주체적으로 어떻게 시중의 정보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떠한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다. 공짜로 주는 정보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정보가 넘치는 오늘날 정말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원전 상황은 어떤가.
한번 깊이 고심해봐야 한다. 누가 프로파간다로
우리를 몰아넣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