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이 드디어 완결~
엄청난 작화와 긴박한 전개에
가슴 졸이며 봤던 것 같다.
아카드는 무적인 것 같으면서도
아니고, 하여튼 아슬아슬하게
상황을 타개하는 그 액션이
보는 내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나름 반전도 확실하고,
스토리도 군더더기 없이
잘 마무리된 느낌이다.
아쉬움이 있어도, 워낙
장점이 많은 만화라
그닥 부각되지도 않는다.
각자의 정의에 따라,
오로지 신념 하나로 살아가는
뜨거운 인물들이 대거 나왔다가
벚꽃처럼 한꺼번에 스러져간
기분이랄까~
심각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
웃기다가도 금세 사활을 거는
감정의 제트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다.
끝까지 그런 긴장의 끈을
꽉 쥔 채 결코 흐트러짐 없이
마지막으로 돌진한다.
마치 신의 경지에 오른 것 같은
아카드의 포스가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