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인생 한입 35
라즈웰 호소키 지음, 문기업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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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소다츠의 무차별 먹방 시전!

오늘도 회사일 끝나기가 무섭게

술가게로 달려가 알코올로 목을 축인다.

소다츠가 친구들과, 지인들과, 동료들과

그저 털털하게 깊은 고민일랑 날려버리고

안주와 술을 음미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당장 나도 알코올 흡입하고 싶은 마음에

계속 군침 삼키면서 읽게 된다.

술자리의 그 정겹고, 솔직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소박하게 잘 그려져 있는 만화다.

뭐 특별한 음식이 나오는 것 없이,

서민적인 일상의 안주로,

그 작은 행복에 겨워하며 기분 좋게

취하는 소다츠의 모습에

왠지 모를 힐링감마저 느낀다.

친구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안주도 좋은 거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그때그때 상황에 만족하며

유유히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에

따뜻한 인간미가 전해져 온다.

현실에서 많이 잊고 지내는

그 인간미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이 만화가 더 와닿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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