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외길 60년 - 괴짜 경영자의 경영철학
오치 나오마사 지음, 김진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일본의 양말 전문기업 타비오의

경영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양말 전문기업이라,,,

보통 양말하고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든 것도 사실이다.

양말 착용감, 디자인을 세밀히 따지고

구입한 적이 없다.

양말에 대한 그런 감정은 일본도

비슷하지 않을까. 그런데

저자인 오치 나오마사는 명품 양말로

성공했다. 다른 데 한눈 팔지 않고

오로지 양말 하나에만 집중하여

최고의 퀄리티를 추구하였고, 결국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파란만장한 경영 인생 속에서 얻은

저자만의 교훈이 아낌없이 수록되어 있다.

양말 하나로 일본에서 최고가 된 사람이다.

품질에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오로지 한우물만 팠다.

이런 저런 사업 다각화가 당연시되는

요즘 세상에 매우 독특하고도 대단한 존재감이다.

양말에 완전히 미쳐서 사는 인생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우면서, 많은 시사점을 전해준다.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한 가지에 집중하여

나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도 행복하고 득을 볼 수 있는,

그런 보람있는 인생의 가치를 생각해보게 된다.

장인의 삶이란 멀게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노력할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수익에 얽매이지 않고 품질이란 왕도를 철저하게

추구하여 고객에게 끝내 인정받은 감동의 여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인생, 일, 인간 관계에서 진정 추구해야 될 덕목이

무엇인지 생각할 계기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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