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는 이렇게 탄생했다 기업소설 시리즈 5
다카스기 료 지음, 이승원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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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최초의 소형화물을 시작한 야마토택배의 역사를 그린 소설이다.

택배는 역사가 길지 않다. 대부분의 초창기 운송회사들이 다 대형화물을

중심으로 운영되었고, 소형화물은 우체국이 맡아 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소형화물의 장기적인 가능성, 진정 고객들을 위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 끝에 야마토택배는 온갖 반대와 역경을 물리치고

소형화물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국가기관의 횡포, 경쟁업체의 방해 등

시기하는 무리들이 앞을 가로막지만, 꿋꿋하게 오로지 신념과 고객의 신뢰를

목표로 한발한발 내디딘다.

이 소설은 야마토택배의 시작과, 소형화물로 넘어오면서 갖은 고난을 이겨내고

이루어내는 전성기까지, 매우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야마토택배 하면 검은 고양이 마크로도 유명한데, 일본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택배회사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가 편하게 이용하는 택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렇게 크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 그 원동력은 무엇이었는지, 소설적 재미와 함께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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