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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로 보는 세계사 - 문명.기근.전쟁
야마모토 노리오 지음, 김효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7월
평점 :
감자는 이제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흔한 패스트푸드 포테토부터 각종 요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물이다.
하지만 감자가 오늘날 이렇게 우리 식탁 위에
자연스럽게 올라오기까지는 무척 파란만장한 고난의
세월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감자는 인류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저자는 안데스 고지대에서 감자를 주식으로 삼는 것에
주목하여, 실제 문명 탄생과 발달 과정에서도 어느정도
역할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문점에서 감자를
본격적으로 파고든다.
감자가 어디서 어떻게 탄생하고 세계사를 어떻게 헤쳐나와
당당히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되었는지, 그 보급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온갖 우여곡절을 겪어가며 결국 그 가치를 인정 받고
당당히 세계적인 작물로 성장한 감자.
이러한 굴곡지고 흥미로운 감자의 역사를 알고 나니
감자를 보는 눈이 새로워진다.
감자와 세계사에 어떻게 엮여 있을까 궁금한 사람은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